토플 스피킹 템플릿 VS 프리토킹, 승자는?
토플 스피킹 템플릿 VS 프리토킹, 승자는?
  • THE UNIV
  • 승인 2017.09.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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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스피킹은 80점대를 노리는 토플 초보이든, 120점 만점을 노리는 토플 고수든 상관없이 가장 점수를 얻기 어렵다고 여기는 파트이다. 독립형과 통합형 두 가지 유형에 맞춰 유창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어로 읽고 듣고, 빠르게 요점 정리까지 해야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디터도 토플 스피킹 1점을 높이기 위해 ETS에 몇 번이고 돈을 바쳤던 경험을 살려 과연 토플 스피킹에 있어 템플릿과 프리토킹 중 어느 쪽이 승자인지를 다뤄보기로 했다.

 

" 토플 스피킹 템플릿 "

 

토플 스피킹 템플릿 장점

토플 스피킹 템플릿의 장점은 명확하다. 바로 짧은 준비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답변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영어로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내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템플릿 사용의 경우 일단 도입부나 마무리 부분은 템플릿을 통해 암기한 문장을 그대로 말하기만 해도 돼서 1차적으로 난이도가 하락한다. 그리고 그 외의 부분도 템플릿이라는 큰 뼈대에 근거나 주요 단어를 넣어 말해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므로 수험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작문해야 할 부분이 감소하여, 그만큼 시간을 브레인스토밍에 투자할 수 있다. 이처럼 답변의 완성도를 올리고, 더 빠르게 준비할 수 있어 효율성이 증가한다.

또한, 토플 스피킹 템플릿을 사용하면 그만큼 덜 긴장할 수 있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템플릿에 잘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 자체가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영어 회화가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특히 이런 부담감이 커서 원래 실력을 발휘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템플릿을 쓰면 적어도 시간이 너무 남는다든가, 할 말을 떠올리지 못 해 그대로 나온다든가 등의 최악의 상황은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스피킹에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도 채점이 되기 때문에 자주 말하고 여러 번 연습한 템플릿 부분에서 발음이나 억양에서 가산점을 얻을 수도 있다.

 

토플 스피킹 템플릿 단점

토플 스피킹의 경우 6가지의 질문 유형이 있기 때문에, 템플릿을 각각 암기하고 그 템플릿을 실제 문제 유형에 맞게 적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험생들이 템플릿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이것 때문인데, 급한 상황에서도 템플릿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려면 아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만약 회화에 전혀 기본이 없다면 프리토킹 시 문법적 오류가 많고 단어 선택이 어려울 수 있어 템플릿을 써야 회화가 가능하겠지만, 어느 정도 회화가 된다면 템플릿에 익숙해지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또한 템플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불만 중 하나는 맞춤 답변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템플릿을 통해 말해도 근거나 예시는 직접 제시하기 때문에 첫 번째 답변만 너무 길어진다든가, 템플릿의 구성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첫 번째 답변만 길게 템플릿에 맞춰 하다가 시간이 모자라 급하게 두 번째 답변을 마무리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토플 스피킹 템플릿 최적 사용자는? 

토플 스피킹 템플릿은 모든 점수대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80~100점대의 점수를 노리는 초중급의 수험생들에게 가장 추천한다.

 

" 토플 스피킹 프리토킹 "

 

토플 스피킹 프리토킹 장점

토플 스피킹을 프리토킹으로 할 때의 가장 장점은 별도로 암기에 시간을 소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 시간에 기출문제, 예상 문제 등을 찾아보며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답변을 만들어내는 실전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 토플은 문제 은행 방식이므로 이렇게 많은 문제를 연습해보는 것이 일정 이상 회화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프리토킹을 사용하면 영어 실력 자체가 향상된다. 템플릿은 보통 이유 두 개와, 그 이유에 대한 근거나 예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실제 답변을 하다 보면 이유를 두 개 만들기가 힘들기나, 하나의 예시나 근거를 길게 말하는 것이 더 편할 때가 있다. 이럴 때 프리토킹을 하면, 템플릿을 통해 다소 기계적으로 답변을 채워 넣는 것과 달리 질문에 따라 스스로 구성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대답을 만들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많은 유형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시간에 맞춰 질문에 유연하게 대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 

 

토플 스피킹 프리토킹 단점

일단 프리토킹의 가장 큰 단점은 점수 획득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템플릿처럼 규칙을 가지고 만든 것이 아니라 일상회화처럼 말하기 때문에 크게 답변에 규칙성도 없을뿐더러 답변을 한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도 힘들다. 그러므로 어떤 점수를 받았을 때, 다음에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짜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템플릿은 확실히 근거나 예시 부분을 집어주고 말을 해서 채점자가 이해하기 쉬운 반면, 프리토킹으로 하면 듣는 사람에게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감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프리토킹은 일단 영어를 잘해야 한다. 모든 대답을 프리토킹으로 하면서 고득점을 맞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어로도 답변하기 힘들 질문에 답변을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프리토킹을 원활하게 하려면 단기간 토플만 준비한 사람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실제 영어회화를 사용해 온 사람이어야 한다. 정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 프리토킹을 준비할 경우에는 초보자라면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템플릿을 암기하고 적용하는 요령을 배우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은 덜 할지언정, 초보자들에게 훨씬 빠른 시간 토플 점수 향상을 이뤄줄 수 있다.

 

토플 스피킹 프리토킹 최적 사용자는?

외국에서 살다 왔거나, 이미 회화가 익숙한 어느 정도 영어 회화 고급자에게 추천한다. 템플릿을 외우고 맞추는 것보다 그냥 일상회화로 편하게 보고 싶다거나, 영어회화 능력 자체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키우고 싶다는 사람에게도 좋다.

 

" 템플릿, 프리토킹 길은 달라도 도착하는 곳은 같다 "

 

토플 스피킹은 결국 영어 회화 능력을 시험하는 파트이다. 평소에 영어를 많이 듣고, 많이 말했던 사람이라면 시험을 떠나 토플 스피킹도 당연히 잘 볼 수 있다. 토플 스피킹 템플릿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단기간에 스피킹 파트를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나온 일종의 공략법이다. 그러므로 영어회화에 조금 자신이 없다거나, 빠른 시간 점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 토플 스피킹 템플릿을 선택해보자. 하지만 토플 스피킹으로 실력을 검증하거나 회화 실력을 정말 향상시키고 싶어 한다면 템플릿 없이 프리토킹을 도전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둘 중 어느 길을 택하든 결국 점수는 노력한 만큼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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