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작 영화 추천
11월 신작 영화 추천
  • THE UNIV
  • 승인 2017.11.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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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역시 영화!

기온이 뚝! 가을이 겨울을 좀 더 빨리 맞이하려고 서두르는 징조가 농후하다. 이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을 든든히 여미고 다가올 추위에 대비해야 할 터. 덕분에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을 좀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훈훈한 극장에서 영화 한 편 어떨까. 주말엔 역시 영화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11월 신작 영화 5편을 모아봤다.  

 

1. 부라더

장르: 코미디
주연: 마동석(석봉), 이동휘(주봉), 이하늬(오로라)
감독: 장유정(김종욱 찾기)
러닝타임: 102분
개봉: 11.2

 

 

요즘 은근 주연만 노리는 대세 배우 마동석이 내놓은 또 한 편의 마블리 주연작 <부라더>가 어제 개봉했다. 영화 <김종욱 찾기>를 연출하며 충무로에 뮤지컬-영화 콜라보 붐을 일으켰던 장본인인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응팔의 존재감 일등 이동휘와 11월 신작 영화 중 주역만 2개인 잘 나가는 배우 이하늬가 함께 했다. 잘 어울리진 않아도, 어쨌든 안동의 한 종갓집과 얽힌 이들의 요절복통 가문 살리기 프로젝트 <부라더>는 유쾌하고 밝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전형적인 한국식 코미디의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ditor's TIP!
마동석×이동휘×이하늬. 주연급 이름만 들어도 흐뭇하다. 하지만 톱이라고 확 치고 나올 인물도 없는 만큼 세 배우의 꿀호흡이 영화의 재미와 생명을 좌우할 것. 따라서 세 배우의 조합을 눈여겨 보면서 영화를 즐겨보자! 영화를 보고 난 후 차세대 코미디 배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마동석, 이동휘와 기대 이상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얼굴보다 애티튜드가 더 예쁜 배우 이하늬의 차기작이 궁금하다면 성공적. 참고로 <부라더>는 11월 첫주 개봉작 중 예매율 1위! <범죄도시> 이후 넘나 잘 나가는 마동석 파워가 <부라더>에서도 이어진다면 분명 2017년은 그의 해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2. 침묵

장르: 드라마
주연: 최민식(임태산), 박신혜(최희정), 류준열(김동명)
감독: 정지우(해피엔드, 은교)
러닝타임: 125분
개봉: 11.2

 

 

작품성 보증수표 최민식이 선택한 영화 <침묵>! 그가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기대작이다. 소리 없이 강한 스릴러 드라마를 지향하고 있으며, 연기 좀 한다는 최민식과 연기 좀 하고 있는 연기파 꿈나무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등의 조화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딸과 약혼녀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니 갈등하는 남자 주인공을 통해 보이는 게 모두 진실이 아니며, 진실의 어두운 이면을 들추는 순간 모든 것이 파괴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영화. 어제 개봉해 현재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다.

Editor's VIEW!
1999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문제작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정지우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찰떡 호흡을 기대해 볼만하다. 또한 연기로 누구에게도 뒤질 생각이 없어 보이는 당찬 젊은 배우들, 박신혜와 류준열의 눈부신 연기 성장도 지켜볼 수 있다. 같은 날, 두 편의 11월 신작 영화를 통해 잘나감을 인증한 배우 이하늬의 장르를 넘나드는 화사함도 관전 포인트. 그런데 이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가 살인 누명을 쓴 딸 역할을 하는 신인 배우 이수경이라는 것이 영화의 흥행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 이수경은 최민식과  <특별시민>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하고 있는 핫한 신예로,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

 

3. 미옥

장르: 느와르 액션
주연: 김혜수(현정), 이선균(상훈), 이희준(최검사)
감독: 이안규
러닝타임: 91분
개봉: 11.9

 

 

은발의 암흑 조직 2인자로 파격 변신한, 믿.고.보.는 배우 김혜수! 그녀의 새 영화 <미옥>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범죄조직의 사악함을 그대로 닮았으면서도 여린 감성과 깊은 사랑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 이름과 순수함을 찾기 위해 그 어떤 것도 아끼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강력한 비주얼, 그리고 화려한 액션까지. 인간의 욕망을 다루기에 딱 좋은 장치들로 무장한 11월 신작 영화 <미옥>의 개봉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Editor's VIEW!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시도하는 김혜수에게 박수를! 그녀의 변신은 언제나 무죄다. 거기에 조금 더 거칠어진 이선균과 조금 더 야비해진 이희준의 등장에도 갈채를 보낸다. 살을 파고들 만큼 강력한 스토리에 스타일리시한 볼거리가 얹혀져 몇 컷만 봐도 숨이 막히는 걸 보면 대박 예감! 예고편을 볼 때 "이거 진짜 한국 영화 맞아?" "어디서 할리우드 냄새 안 나요?"라는 반응이 일반적인데 실제 영화가 공개된 후 그 기대를 만족시켜 준다면 단.언.컨.대 2017 가장 뜨거운 영화가 될 것이 분명하다. 아름답지만 잔인한 영화. 대박영화 공식에서만큼은 결코 모순이 아니다.

 

4. 리빙보이 인 뉴욕 

장르: 멜로/로맨스
주연: 칼럼 터너(토마스 웹), 제프 브리지스(제랄드), 케이트 베킨세일(조한나)
감독: 마크 웹(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러닝타임: 89분
개봉: 11.9

 

 

영화 <500일의 썸머>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좀 특별한 연애 영화였던 <500일의 썸머>의 감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이 개봉한다. 이번엔 썸머가 아니가 어텀(autumn)이다. 뉴욕의 작가 지망생의 짝사랑, 그리고 어느 날 마주하게 된 아버지의 비밀과 이를 털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 아재 이웃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0일의 썸머>의 소소함과 사사로운 일상의 감동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극적이면서 짜릿한 사랑의 감정을 콜라보했다.  

 

Editor's VIEW!
청년의 사랑은 언제나 손에 닿을 듯 닿지 않는 아련함이 있다. 하지만 젊음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그 젊음과 사랑에 대한 찬사를 특별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능력자 마크 웹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개봉이 기다려지는 11월 신작 영화가 바로 <리빙보이 인 뉴욕>이다. 떠오르는 스타 칼럼 터너의 뭔가 짠한 아우라부터 피어스 브로스넌, 케이트 베킨세일, 제프 브리지스, 신시아 닉슨 등 세련미 뿜뿜 중견 배우들의 멋짐까지 영화의 구석구석이 뉴욕뉴욕하게 채워졌길 기대해 본다.  

 

5.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장르: 코미디
주연: 엠마 스톤(빌리 진 킹), 스티브 카렐(바비 릭스)
감독: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미스 리틀 선샤인)
러닝타임: 121분
개봉: 11.16

 

 

<라라랜드>의 상큼이 엠마 스톤이 11월 신작 영화로 돌아온다. 11월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미스 리틀 선샤인>, <루비 스팍스>로 블랙 코미디 분야에서 인정 받고 있는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감독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기대작이다. 이 영화에서 엠마 스톤은 누군지도 못 알아볼 만큼 촌스러운 분장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다운 팔색조 매력을 발휘할 예정. 1973년 여자 테니스 랭킹 1위의 챔피언이 남자 선수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상금을 받는 것에 분노해 세상에 반기를 들고, 이를 자신의 '먹거리'로 삼은 쇼맨의 흥미진진한 테니스 성대결이라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Editor's VIEW!
요즘 할리우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성추행으로 할리우드의 명예가 얼룩지고 모든 걸 걸고 용기 있게 이 사실을 고발하는 여배우들이 늘고 있다. 사실, 할리우드에서의 남녀차별에 대한 논란의 역사는 굉장히 오랜 것이다. 같은 급의 남자 2, 여자  2명의 배우가 공동 주연한 한 영화에서 여자 배우들의 개런티가 같은 영화에 출연한 조연 남자 배우보다 낮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때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용기와 소신을 마음껏 내기에 할리우드는 너무나 남성 지배적인 전통이 강한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 할리우드가 변하고 있다. 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이 그 변화를 증명한다. 새로운 할리우드를 이끌 엠마 스톤의 파워가 이 영화를 통해 좀 더 강해지길 기대해 본다.     

 

"주말엔 역시 영화다"

 

지친 한 주, 새로운 것을 꿈꾸는 주말.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만큼 매력적인 것도 찾기 힘들다. 취향에 맞게 골라골라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주말을 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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