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러 인테리어, 독립 준비 자취 체크리스트 꿀팁 대방출
자취러 인테리어, 독립 준비 자취 체크리스트 꿀팁 대방출
  • 박제언 에디터
  • 승인 2018.03.2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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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건 처음이지? 자취 선배가 도와줄게

취업, 입학, 개강 등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독립을 하는 신입 자취러들은 주목.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게 된다는 기쁨도 있겠지만 막상 무엇을 사고, 어떻게 인테리어 해야 하나 고민이 클 것이다. 하나하나 살다가 구매하면 된다는 조언도 있지만, 자고로 불편한 삶, 자취의 설움을 느끼지 않으려면 필요한 것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선배 자취러들이 추천하는 자신만의 독립 준비 필수템을 소개한다. 

 

자취 8년차 소비요정 “조립식 수납장”

 

출처: 좌) 현대 리바트, 우) 에디터 소장 사진

혼자 사는데 세간이 뭐가 그리 많이 필요하겠냐며, 미니멀리스트로 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결심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무너졌다. 예쁜 인테리어 소품을 보면 사고 싶고, 같은 디자인이라도 컬러가 다르면 또 다르게 가지고 싶은 옷이 수두룩. 이러다 보니 어느새 나 하나 누울 공간 보다는 소지품이 더 많아졌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붙박이장 안에 욱여 넣어 봤지만 어느새 가득 차버린 장은 문을 열면 물건이 쏟아져 나오기 일쑤. 어쩔 수 없이 수납장을 구입하기로 하고 둘러봤는데 디자인이 예쁜 건 당연히 비싸니 애초에 탈락이다. 종이 상자 같은 수납 박스는 쉽게 찢어지는데다 물건을 보관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고민 끝에 조립식 수납장을 샀고, 만족한다. 우선 물건을 용도에 따라 분리해서 넣을 수 있으니 좋고,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어서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으니 원룸에 딱이다. 무엇보다 조립식이라 이사를 자주 다니는 자취러에겐 이삿짐 부피를 덜어주어 정말 좋다. 나 같은 소비요정이라면, 독립 준비하면서 조립식 수납장은 하나쯤 미리 준비해두자. 

 

자취 3년차 휴일 순삭 신입사원, “암막 커튼”

출처: 좌) 에디터 소장 사진, 우) 씨엘 커튼

회사에 다니면 주말마다 놀러도 다니고 평일엔 꾸준하게 운동도 다녀야지 했다. 선배들이 그거 어렵다고 했는데 나만은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매일 되는 야근, 설사 야근이 없어도 하루 종일 긴장하고 퇴근하고 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엎어져 잠들기 다반사였다. 때마침 가족도 없고 혼자라는 핑계로 늦잠을 자고 싶어 급하게 산 인테리어 커튼 사이로 햇빛이 마구 쏟아져 실패했다. 그러다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암막 커튼을 구매했는데 대만족. 주말에 밀린 잠을 자기 딱 좋았다. 무엇보다 햇빛이 들지 않으니까 철야를 한 후, 나만의 리듬으로 잘 수 있고 은근 방음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바람도 막아준다. 관리비 공과금이 아까운 신입 자취러는 암막 커튼이 최고다. 

 

자취 8년차 똑순이, “롤테이프&물티슈”

출처: 좌, 우) 모두 다이소몰

이제 자취생활은 어느 정도 적응했는데, 집안일은 정말 도무지 귀찮다. 하지만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으니 속수무책이다. 처음엔 열정적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 스팀청소기도 돌렸지만 어느덧 일도 하고 다른 일이 생기다 보니 열정적으로 청소를 할 기력이 없었다. 그렇다고 먼지가 굴러다니는 환경에서 지내는 건 더 끔찍한 일. 그러다 오랫동안 자취를 한 회사 선배가 어렴풋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요즘은 롤테이프와 물티슈로 간이 청소를 마친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걸로 깨끗할까 했지만, 사실 몇 평 되지 않은 좁은 방은 물티슈가 물걸레 역할을 제법 해냈다. 게다가 닦고 빨 필요가 없으니까 최고. 여기에 롤테이프로 중간 중간 머리카락, 바닥에 떨어진 먼지들을 청소기처럼 밀어주면 꽤 톡톡한 효과가 난다. 청소가 무너지면 마음까지 우울해질 수 있다. 간단하고 쉽게, 하지만 자주 청소할 수 있는 롤테이프와 물티슈는 떨어지지 않도록 꼭 챙겨 두자. 

 

자취 5년차 주부9단, “접이식 테이블”

출처: 에디터 소장 사진

급하게 취업해서 집안 살림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자취를 시작한 나. 약속에 회식에, 바깥 음식만 먹다 보니 어느새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은 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집에서 밥을 먹을 일이 있었는데 아차! 음식을 차릴 테이블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두고 대충 먹었는데 그렇게 서러울 수 없었다. 스스로 자취의 설움을 만들어낸 듯 했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테이블을 사기로 했다. 식탁으로만 쓰기에는 좀 아쉬우니 이왕 좀 튼튼한 걸로 고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좁은 자취 공간에 튼튼한 테이블을 계속 펴두기엔 인테리어 상 너무 좁아 보였다. 결국 접이식 테이블을 마련했는데 대만족이다. 혼자 먹어도 제대로 차려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손님이 와도 티 테이블로도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 그러니 식사용 접이식 테이블 하나쯤은 마련하자. 

편안한 나만의 집 꾸미기를 위해, 기본 인테리어 아이템은 필요하다. 자취를 계획하는 신입 자취러들! 프로 자취 선배들의 피 땀 눈물 경험담을 참고 삼아 자취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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