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서류전형 ‘프리패스’하는 자소서 작성 법
자기소개서, 서류전형 ‘프리패스’하는 자소서 작성 법
  • THE UNIV
  • 승인 2018.05.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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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받는 자기소개서 VS '셀링'하는 자기소개서

입사를 위해 거쳐야 할 첫 관문
‘자기소개서’

20여 년 살아온 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이토록 어려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모르는 사람을 소개하라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시사를 논하라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대부분 ‘나’를 소개하는 이 몇 장의 서류 앞에 작아지고 만다. 성장과정, 장/단점, 가장 힘들었던 혹은 성취감을 느낀 경험,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의 질문과 마주하며 ‘나를 잘 모르겠다’‘너무 평범하게 살아서 쓸 거리가 없다’는 고민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취업 준비생들이 공통으로 호소하는 이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줄 꿀팁을 소개한다.
 

먼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는 누구의 인생이 더 특별하고 흥미로운가를 겨루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 사회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받으며 살아온 젊은이 중 감탄사를 자아낼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가 얼마나 되겠나. 어려서부터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학교 수업에 충실하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면서 별 탈 없이 살아온 이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자기소개서는 그 가운데 누가 자신을 정확히 알고 더 매력적으로 마케팅하느냐의 싸움이다.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어필하려면 나만의 ‘셀링 포인트’를 찾아내야 한다. 비단 자기소개서뿐이 아니라, 최종면접까지 거쳐야 할 모든 과정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Step1. ‘브레인스토밍’- 세상에 내가 나온 그 순간부터
세상에 태어난 이후 기억나는 혹은 들었던 모든 이야기를 통틀어 내 삶의 궤적을 떠올려 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 삶의 출발점부터 현재까지 되돌아보는 것이다. 다양한 기업 자기소개서의 그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으려면 자신을 오롯이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Step2. +/- 영향 준 에피소드 TOP 10
20여 년 삶의 여정을 불러왔다면 그 가운데 중요한 소재를 추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준 주요 사건 10가지를 뽑아보자. 그 사건이 내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고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그려보자.

 

내가 어떤 사건에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것을 잘하고 못하는지 혹은 강하거나 약한지 파악될 것이다. 탈락하지 않는 자기소개서의 주인공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얼 할 때 행복하고, 무엇만큼은 못 견디게 싫은가'에 대한 질문에 망설임 없이 답할 수 있는 사람이다.

 

Step3.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뽑기
이를 토대로 나에 대한 '키워드'를 뽑아보자.수천 명의 자기소개서를 봐야 하는 심사위원이 내 서류에 적힌 이야기를 구구절절 기억할 수 있을까. 절대 NO다. 그러니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키워드는 경쟁력이다. 내 서류를 다 읽고 난 뒤 나를 한 마디로 압축해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면 좋다. 3~4개의 질문을 통해 나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굵은 줄기도 필요한 것. 심사위원이 내 서류를 읽고'이 지원자는 이러한 사람이겠구나'라고 그려지는 큰 그림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Step4.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Step1~3을 통해 '나'를 온전히 정립했다면 이제 상대방을 알 차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내가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과 고민도 나 자신을 알기 위해 투자한 시간만큼이나 필요하다. 하지만 지원하는 수십 군데의 기업에 대해 모두 속속들이 알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룹 스터디를 활용해 각자 기업을 나눠 맡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관심 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는 물론 네이버 금융 탭과 경제지에 실리는 연관 뉴스를 주시하며 기업 내부 이슈, 조직과 구성원 성향, 선호하는 인재상, 중요하게 여기는 직무 능력 등을 파악해 그 그림에 나의 그림을 맞춰보는 융통성은 필요하다.

 

‘셀링 포인트’가 담겨 있지 않은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설명문에 지나지 않는다. 비단 자기소개서뿐이 아니라, 최종면접까지 거쳐야 할 모든 과정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정답은 없다. 당신만의 ‘셀링 포인트’를 찾아 매력적인 자기소개서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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