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하, 취준생에게 ‘멘토’가 필요 없는 이유
소설가 김영하, 취준생에게 ‘멘토’가 필요 없는 이유
  • 강태희 에디터
  • 승인 2018.05.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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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보기만 해도 찬란한 이 단어

‘청춘’ 보기만 해도 찬란한 이 단어  

하지만 현실에서의 청춘은 생각보다 무기력하다.

2017년 기준 청년실업률 9.2% 체감실업률 21.6%

2000년 이후 최고치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하루 하루가 버거운 요즘 청춘들.

바쁘게만, 열심히만 사는 것이 과연 답일까?

소설가 김영하는 청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복잡한 현실에서 ‘멘토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MENTOR :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혹은 스승

과거 그리스 서사시에 어원을 두고 있는 멘토. 사회가 단순할 때 통하던 일방향적인 교육 방식이다.

현재의 세계는 복잡 다난한 21세기.

김영하는 ‘존경할만한 많은 멘토들이 사회에 있지만,

그들의 경험을 일반화해 추종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피력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목표를 잡아야 할까?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을 빨리 받아들여야 합니다”

“때론 남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는 태도가 필요해요”

소설가 김영하는 전한다.

‘자신의 길을 보고 싶다면 실패의 역사를 뒤져라.’  

 

이를 위해서는 소설과 조금 더 친해질 것.

소설은 인류 역사 상,

실패한 사람들의 역사를 담아놓은 서사.

우리는 알 권리가 있다.

‘실패에도 위엄이 있고, 가치가 있다’는 그 진실을.  

오빠가 해고를 당하던 날, 인사팀의 입사 동기가 그러더래요.

 “힘내라. 위기가 기회라잖아.”

오빠가 뭐라고 했을지 언니도 이제 아시겠죠?

“웃기시네. 기회가 위기야.”

- 김영하 소설 『오직 두사람』 中

멘토의 조언이 인생의 바이블이 아니듯,

물론 실패도 우리 인생에서 완벽한 기회는 아니다.

 

때문에 단순히 실패만 하는 삶 대신,

실패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삶을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를 통해, 

온전한 자아와 마주할 것  

 

“인생이란 나 자신을 지키는 것”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사진: MBC강원영동 'TV특강'-열정과 모험의 이야기꾼 소설가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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