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라면 알아야 할 필수 상식, 주휴수당부터 임금체불까지
알바라면 알아야 할 필수 상식, 주휴수당부터 임금체불까지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8.07.1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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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상식, 어디까지 알고 있니?

내년 2019년 최저시급이 8,350원으로 결정되었다. 올해 최저시급 7,530원보다 무려 10.9%나 인상된 금액이다. 전국의 모든 알바들의 관심이 쏠렸던 최저시급 이슈. 하지만 최저임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또 있었으니, 아르바이트생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알바 상식이다. 주휴수당, 야간수당, 휴일수당, 4대보험, 임금체불에 대한 대처법까지. 똑똑하게 기억해두고 당당하게 챙겨야 하는 정당한 알바의 권리, 어떤 것들일까?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개미 알바라면

주휴수당

당연한 권리임에도 대부분 몰라서 못 받는 알바생이 많은 주휴수당. 일주일에 최소 15시간 이상 근무한 성실한 알바생은 유급 휴일을 받을 수 있다. 이때에는 일하지 않아도 하루 치의 임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정규직 외에도 비정규직, 계약직, 파트타임 알바생 모두에게 적용된다. 통상 근로시간인 40시간을 적용한 일주일 주휴수당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주일 총 근로시간/40시간) X 8 X 시급

 
예시
방학을 맞아 매주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OO 학생
(30시간/40시간) X 8 X 7,530원 = 45,180원

주휴수당을 지급받지 못했을 경우, 고용노동부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민원신청 – 서식민원 – 임금체불 진정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주휴수당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고용주 역시 많기 때문에 무작정 신고하여 얼굴을 붉히기보다 미리 정중히 요청해보길 바란다.

 

밤부터 새벽까지 일하는 올빼미 알바라면

야간근로수당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알바생이라면 ‘야간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을 경우 통상적인 시급의 50%를 더한 야간근로수당을 챙길 수 있다.

야간근로시간 X 시급 X 1.5배

 
예시
주말이 시작되는 불금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OO씨
7시간 X 7,530원 X 1.5 = 79,065원

밤 10시 이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일이 끝나는 시간이 자정이라고 할지라도 오후 10시부터 계산한 2시간의 시급은 50%를 더한 금액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야간근로수당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상시 근로자수가 5인 이상인 곳에만 적용된다.  

 

쉬는 날에도 거절 못 해 일하는 소심이 알바라면

휴일근로수당

휴일에 일을 하였을 경우에는 ‘휴일근로수당’이 지급된다. 여기서의 휴일은 단순히 빨간 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휴무일, 근로자의 날, 매장 휴일날에 일을 하게 되었을 경우를 의미한다. 주말 아르바이트의 경우 토요일, 일요일을 휴일로 생각해 ‘휴일근로수당’으로 지급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고용주와 약속한 자신의 근무일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휴일근로시간 X 시급 X 1.5배

 
예시
휴무일 화요일에 급하게 부탁받아 4시간 대타를 뛰게 된 월수금 알바생 박OO 학생
4시간 X 7,530원 X 1.5 = 45,180원

휴일근로수당 역시 통상적인 시급의 50%를 더한 금액이 지급되며 야간근로수당과 마찬가지로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곳에만 해당된다. 금 같은 휴일에도 나와 일을 하게 되었다면 소중한 휴일근로수당을 반드시 챙길 것.

 

월 60시간 이상 일하는 알바라면

4대 보험

한 달에 6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알바의 경우 의무적으로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월 60시간 미만을 일할 지라도 지속적으로 2개월 이상 일했다면 가입대상이 된다. 4대 보험에는 국민연금법, 국민건강보험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해당된다.

보통 임금의 10% 정도가 세금으로 공제되게 되는데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나의 권리를 똑똑하게 챙기기 위한 금액이라고 생각하자. 만일 알바를 하다가 사고를 당해 4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면 산재처리를 할 수 있다. 이때에는 고용주가 모든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미가입 상태지만 이미 사고가 난 뒤여도 산재 신청은 가능하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 해 억울한 알바라면

임금체불

땀 흘려 일해 번 나의 소중한 월급. 그런데 지정된 날짜에 돈이 들어오지 않고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약속된 날짜에도 급여를 받지 못했다면 우선 근무일지 혹은 급여내역 등 임금이 체불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모아두자. 고용노동부 민원홈페이지에 접속해 모아둔 증거들을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일 내로 체불 사건의 담당 근로감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는데 이때가 가장 중요하다. 고용주 측에 한 번 더 권고해보고도 되지 않으면 형사과로 넘기겠다고 전달하면 된다. 그래도 급여를 받지 못했다면 이때부터는 고용주와 알바생이 노동청에 출석해 면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다소 긴 기간과 번거로운 절차들을 거치게 될 지라도 임금체불이라는 부당한 대우를 겪었을 경우에는 꼭 확실하게 대처하도록 하자.

 

나의 소중한 시간과 의미 있는 땀이 담긴 아르바이트 활동. 아르바이트는 돈도 벌고 사회생활도 할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하지만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스스로 해결해나가며 나의 권리를 챙기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기도 하다. 오늘 알아본 내용을 통해 당연한 나의 권리에 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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