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루프, 땀에도 끄떡없는 여름 메이크업 비법
워터프루프, 땀에도 끄떡없는 여름 메이크업 비법
  • 허수정 에디터
  • 승인 2018.08.0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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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습 그대로! 24시간 유지되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스치기만 해도 불쾌해지는 끈적끈적한 피부, 귓바퀴를 날아다니는 모기, 새벽에도 목청 뽐내는 매미만큼 여름철 우리를 짜증 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얼굴 위로 줄줄 흐르는 메이크업이다. 
아무리 수정 화장을 해도 그새 ‘쌩얼’이 되어 버리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땀, 비, 물놀이에 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여름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한다. 

 

기초 단계: 얼굴의 열을 잡아라!

여름철 화장이 들뜨는 이유 중 하나는 피부에 올라오는 열감 때문이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피부의 열을 떨어뜨리는 작업은 필수다. 토너 과정에서 차가운 스킨 솜을 이용해 피부 결을 정돈하며 동시에 피부의 열을 떨어뜨려 주자. 스킨을 듬뿍 묻힌 스킨 솜을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마다 꺼내 쓰면 편하다. 

여름 메이크업의 관건은 얼굴의 유분을 최대한 잡아주는 것. 그러나 유분을 잡다가 수분마저 몽땅 말려버리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지성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면 더 많은 유분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기초 마지막 단계에 오일프리 수분크림을 이용하여 얼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자. 수분크림을 문지르듯 바르면 메이크업 과정에서 파운데이션이 밀릴 수 있으니 톡톡 두드려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Editor’s tip 
기초 마지막 단계에 자외선 차단제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자. 수분 크림과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제를 문지르듯 바르면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다. 2, 3번에 걸쳐 얇게 펴 바른 후 충분히 두드려 피부 속까지 꼼꼼히 흡수시켜 주자. 

 

베이스 메이크업: 프라이머는 필수!

여름이 되면 모공이 넓어지고 피지 분비도 많아진다. 이 때문에 메이크업을 해도 한 것 같지 않고,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를 보완해주는 아이템이 바로 프라이머. 수분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T존, 앞 볼, 이마 등 유분이 많이 생성되는 곳을 중심으로 꼼꼼히 커버해주자. 이때 주의할 점은 프라이머를 아주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 많은 양의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파운데이션이 밀리고,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프라이머는 콩알만큼만 사용해도 충분하며, 얼굴 전체를 덮는 일은 없도록 하자. 

아울러, 여름이 되면 쫀득한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너무 쫀득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은 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물처럼 흐르는 워터리한 느낌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후, 소량의 파우더를 이용해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해주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다. 파운데이션은 두드릴수록 밀착력이 높아지니 스펀지나 브러쉬를 이용해 충분히 두드려주자. 너무 세게 두드리면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니 최대한 힘을 빼고 여러 번 두드려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스펀지나 브러쉬에 픽서를 뿌리면 밀착력이 한층 높아진다. 

Editor’s tip 
워터리한 파운데이션의 문제점은 커버력이 떨어진다는 것. 커버가 필요한 사람들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컨실러를 이용해 트러블이나 다크써클을 먼저 커버해주자. 그리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얇게 깔아 피부톤을 균일하게 맞춰주면 한층 깨끗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립&아이 메이크업: 파우더 타입의 제품은 NO!

립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는 사람은 립스틱 대신 발색이 뛰어나고 매트한 립 락커를 사용하자. 평소에도, 물놀이할 때도 입술 색상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립 락커가 없는 사람은 매트한 립스틱을 한 번 바른 후, 티슈로 입술을 살짝 눌러주자. 그리고 립스틱을 한 번 더 덧발라주면 지속력이 한층 높아진다. 

밀가루와 물이 만나면 반죽이 되듯, 파우더 타입의 섀도와 땀이 만나면 메이크업이 뭉치는 현상이 일어난다. 더불어 파우더 타입의 섀도는 얼굴을 텁텁하게 만들어 더워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에는 스틱이나 리퀴드 타입의 섀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Editor’s tip 
마스카라가 잘 번지거나 눈썹이 잘 지워지는 사람은 ‘메이크업 실러’를 사용해보자. 메이크업 실러는 얇은 코팅막을 형성해 어떠한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도 ‘착붙템’으로 만들어준다. 아울러,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해도 눈화장이 어느새 번져 있을 것. 이런 사람들은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스웨트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블러쉬 & 음영 메이크업: 과감히 생략할 때!

여름에 블러쉬와 음영이 강하게 들어가면 오히려 더워 보일 수가 있다. 특히 얼굴 외곽에 음영을 넣을 경우, 땀을 닦는 과정에서 메이크업이 심하게 번질 수 있으니 과감하게 생략하는 편이 더 났다.

얼굴이 너무 밋밋해 보인다면 눈과 코, 턱 위주로 살짝만 음영을 넣어주자. 블러쉬 역시 금방 불어지는 볼 앞쪽을 제외하고 광대 외곽 위주로 살짝만 연출해주면 좋다. 

Editor’s tip 
얼굴 외곽에 음영을 꼭 넣어주고 싶다면 베이스 전에 음영을 넣어주면 된다. 스틱 제품을 사용하여 얼굴 외곽을 먼저 잡은 후,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얹어 뽀송하게 마무리하면 땀이 났을 때 조금 덜 지워진다. 

 

마무리 메이크업: 파우더로 고정!

24시간 완벽한 메이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화장을 꼼꼼히 고정시켜 주어야 한다. 입자가 고운 루스 파우더를 스펀지에 조금만 묻혀 유분이 많이 나오는 곳을 꼼꼼히 두드려주자. 브러쉬를 이용해도 좋지만 스펀지로 눌러주는 것이 고정력과 밀착력을 한층 높이는 방법이다. 볼이나 이마처럼 넓은 면적은 큰 브러쉬를 사용해 한 번 쓸어주듯 마무리하자. 

땀을 닦을 땐 티슈 대신 키친 타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들부들하고 얇은 티슈는 땀에 쉽게 찢어지고, 얼굴에 잔여물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키친 타올 2-3장을 얇게 접어 가지고 다니다가, 땀이 나는 부분에 은근히 눌러주며 닦아주면 좋다. 이미 땀으로 얼룩지거나 뭉친 부분은 스킨으로 과감하게 걷어낸 후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수정하는 편이 훨씬 났다. 

Editor’s tip 
최대한 뽀송하게 마무리하는 여름 메이크업에 너무 텁텁해 보인다면, 눈가에 글리터를 얹어주거나 글로시한 립글로스를 사용하여 얼굴에 포인트를 주자. 훨씬 시원하고 생기 있어 보일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완벽하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화장을 해야만 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럴 때 오늘 소개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을 활용해보자. 끝까지 완벽한 외모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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