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계약, 독립하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취방 구하기 팁
원룸 계약, 독립하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취방 구하기 팁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8.08.20 1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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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할 때 알아둬야 하는 원룸 계약의 모든 것!

어릴 때부터 그려왔던 '독립'의 꿈. 대학 통학을 위해서, 혹은 타 지역 취업 후 타향살이를 위해서. 이유야 어떻든 '독립'이라는 두 글자는 성인이 된 후 본가를 나서는 우리에게 상당히 설레는 단어로 다가온다. 그런데 처음 입주하게 되는 나의 원룸 자취방. 잘못 들어가면 1년이 고생이라고? 두근두근 첫 독립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싶은 당신을 위해 '자취방 구하기 팁의 모든 것'을 준비했다.

 

STEP 1. 매물 탐색

매물 탐색 시 '보증금/월세'를 잘 확인해 시세를 파악하자

자취방 원룸 계약을 위해 부동산부터 찾아가던 것은 다 옛말이다. 스마트한 요즘 시대에는 광고에서도 보았듯 부동산 검색 어플이 많기 때문. 매물 탐색의 기본은 시세 파악에서부터 시작된다. 어플을 통해 구하고자 하는 원룸이 있는 동네의 시세를 먼저 파악하자.
매물 탐색 시 ‘1000/40’이란 해당 매물의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40만 원을 의미한다. 보증금은 원룸 계약이 끝난 후 돌려받게 되며, 월세는 고시된 금액 외에도 공과금, 관리비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지고 있는 예산, 매달 부담할 수 있는 월세금에 맞춰 적절한 매물을 찾아보자.
원룸의 크기가 궁금하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하여 집 주인에게 문의하면 된다.


· 전용면적 :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면적. 베란다와 발코니를 제외한 ‘실평수’를 의미한다.
· 공용면적 : 건물에 입주한 사람들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는 면적.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이 해당된다.
· 공급면적 :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합한 것을 의미한다.

 

STEP 2. 원룸 주변 탐색

원룸 주변 탐색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낮과 밤 2번에 걸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매물 탐색을 통해 마음에 드는 원룸의 리스트를 4~5군데 정도 추려냈다면 이제 매물을 직접 확인하러 발로 뛰어야 한다. 원룸 주변의 편리함과 안전함, 위생을 위해서는 현장에 가서 어떠한지 눈으로 직접 보고 파악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안전해 보여도 밤에 가면 또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낮과 밤 2번에 걸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직장이나 학교 및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가까운가?
- 편의점, 병원, 약국, ATM기기 등 편의 시설이 근처에 있는가?
- 원룸 주변에 가로등과 CCTV가 설치되어 있는가?
- 유흥가, 번화가 근처는 아닌가?
- 고깃집, 술집, 밥집이 있는 건물은 아닌가? (바퀴벌레 서식 및 냄새로 고통받을 수 있다.)
- 대로변에 있지는 않은가? (먼지와 소음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한 것이 좋다.)

 

STEP 3. 원룸 컨디션 파악

채광과 통풍, 화장실 수압, 방음, 보안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자

원룸 주변의 상황도 완벽하게 파악하였다면 본격적으로 내가 거주할 원룸의 컨디션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원룸 컨디션에 따라 나의 삶의 질도 결정되는 법! 적절한 조건을 갖춘 방은 무엇인지 리스트를 좁혀보자.


1. 방 구조가 분리형인가, 오픈형인가?
원룸 구조는 주방과 생활 공간이 나뉜 ‘분리형 구조’가 소음 차단과 음식 냄새를 환기하기에 더욱 용이하다. 오픈형 원룸의 경우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내부 옵션이 설치되어 있는가?
에어컨, 세탁기, 가스레인지, 냉장고 등 내부 옵션의 설치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입주할 경우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침대, TV, 전자레인지, 붙박이장의 여부는 그 다음 순서다. 내부 옵션 제품이 파손되거나 고장은 아닌지도 꼼꼼히 확인하자.


3. 채광 및 통풍은 양호한가?
채광과 통풍은 전기세, 냉난방비 등의 관리비와 직결되며, 채광과 통풍이 좋지 않은 원룸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채광은 태양이 잘 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정도에 원룸을 방문해 확인하고, 스마트폰 나침반 앱을 활용해 남향 여부도 체크해보자. 더불어 맞은 편 건물과의 간격을 살펴 통풍이 잘 되는지 살펴보자. 현관과 창문이 마주보는 원룸 구조라면 환기를 하기에도 더 없이 좋다.


4. 화장실의 수압은 괜찮은가?
세면대의 물을 틀어놓고 변기의 물을 내렸을 때,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이 줄어들지 않거나 변기의 물이 잘 내려간다면 수압 상태가 좋은 것이다. 화장실의 배수구가 막혀있지는 않은지, 화장실 습기를 제거해주는 환풍구나 창문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자.


5. 방음은 잘 되는가?
외벽을 두드렸을 때 ‘텅텅!’ 소리가 난다면 방음이 좋지 않으며 습기나 곰팡이, 결로현상이 있을 수 있다. 방음 여부를 확인할 때는 현관문을 꼭 닫고 들어보도록 하자.


6. 보안시설이 잘 되어있는가?
혼자 사는 여성의 경우 보안 및 방범 여부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방범창이 설치되어 있는지, 현관문 잠금장치는 이중으로 되어있는지, 외부인의 출입통제 여부 등을 확인하자. 낮은 층수라면 더욱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보일러 작동이 잘 되는가, 방충망이 훼손되지는 않았는가, 소화기가 있으며 잘 작동되는가’ 등도 함께 점검해보면 좋을 원룸 계약 체크리스트다.

 

STEP 4. 원룸 계약

원룸 계약 시 등기부등본 확인은 선택 아닌 필수다

원룸 구하기의 마지막 단계! 바로 ‘계약’이다. 내게 맞는 적절한 방을 찾았다면 이제 남은 건 계약뿐이다. 원룸 계약을 처음 해보는 예비 자취생을 위한 주의사항,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집주인의 등기부등본 확인은 필수!
원룸 계약서 작성을 하기 전, 등기부등본을 통해 집주인의 주택 소유 현황, 대출 현황, 건물 및 토지 소유자의 동일여부, 근저당 등을 확인하자. 근저당이란 집주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렸을 때 집이 담보가 되는 경우가 있어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근저당이 많이 설정된 집으로 자칫 원룸 계약을 했다가는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기부등본은 인터넷 등기소에서 수수료 700원을 지불하면 확인할 수 있다.


2.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원룸 계약 기간은 1년이 좋다. 1년을 계약하더라도 임차인(자취생)은 법적으로 2년을 보장받을 수 있어 더 유리하기 때문. 1년만 살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수도 있고, 집주인이 퇴거 명령을 하더라도 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퇴거하지 않을 법적 권리가 생기기 때문에 1년 계약을 추천한다.


3. 관리비는 미리 확인할 것
관리비 및 기타요금 (인터넷 비용, 도시가스, 전기, 수도 요금)은 매달 얼마나 나오는지 집주인에게 문의한 후, 자취방 생활 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알뜰하고 계획적인 지출을 할 수 있다.


4.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원룸 계약이 끝난 후 이사를 완료했다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보증금 및 전세금 보호를 받기 위함으로, 확정일자를 받으면 저당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을 시 보증금을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 TIP : 전입신고 & 확정일자 받는 법
계약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전입신고 절차를 밟은 뒤 주민등록등본 1부를 발급받아 확정일자를 받는다. 수수료는 600원이다.

 

원룸 계약 완료~ 1년 동안 잘 부탁해!
1년 동안 소중한 보금자리이자 편안한 휴식처가 될 나의 자취방. 꼼꼼하게 살펴보고 똑똑하게 계약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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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2019-02-22 12:42:52
좋은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