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 주목!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반전 공개
이 공연 주목!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반전 공개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8.09.0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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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진실 

깊어가는 계절, 가을. 어느 때보다도 좋은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격조 높은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이 공연은 어떨까? 
당대에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기의 라이벌’로 알려져 있던 ‘음악 천재’ 모차르트와 ‘궁중작곡가’ 살리에리에 얽힌 이야기를 재해석한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다. 그동안 알고 있던 스토리를 뒤집는 깜짝 놀랄 이 오페라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불행한 라이벌?’ 
영화 속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세기의 라이벌로 익히 알려진 두 음악가,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당대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수많은 명곡을 남긴 희대의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그의 천재성을 시기, 질투해 모차르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시대의 악역으로 흔히 알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 영화 <아마데우스>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에 얽힌 스토리다. 
희곡 아마데우스는 1898년 오페라화된 이후로, 1984년 영화로 재탄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해 탁월한 1인자를 질투하는 2인자의 열등감이나 무기력감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 ‘살리에르 증후군’까지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그들은 세기의 라이벌로 뇌리 박혔다. 흔히 아는 이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 일면에는 우리가 몰랐던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궁금하다고? 힌트는 바로 이 오페라에 있다.

 

‘교감하는 라이벌!’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서울시오페라단이 준비한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9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모차르트와살리에리’를 주목해야 한다.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공연은 서울시오페라단이 기존의 아마데우스 내용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해 티켓 오픈부터 공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300년 전, 모두를 놀라게 한 세기의 대결을 21세기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보자

공연은 18세기 빈의 황제 요제프 2세가 당대에 실제로 개최했던 오페라 경연을 기본 설정으로 펼쳐진다. 지금으로부터 300년 전, 18세기 오스트리아 빈. 쇤부른 궁전의 황제 요제프 2세는 당대 오페라 문화계를 풍자하는 작품을 만들어 가져오라는 명을 내리고, 이 경연에 모차르트와 살리에리가 이름을 올리는 설정. 주어진 시간은 고작 나흘. 그 짧은 시간 동안 모차르트는 독일어 오페라 ‘극장지배인’을 완성하고, 살리에리 역시 이탈리아어 오페라 ‘음악이 먼저, 말은 그 다음’을 선보이며 세기의 라이벌을 한 무대에 올려 놓는다. 1786년 2월 7일 저녁, 이들은 쇤브룬 궁전의 오랑제리에서 만난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가 각각 만든 1시간 분량의 두 오페라는 1막과 2막으로 나눠 진행되고, 경연을 펼치며 오페라계에 대한 풍자와 서로에 대한 선의의 경쟁 등을 세련되게 표현해낸다. 
이 공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흔히 알고 있는 픽션 속 악의적 라이벌 관계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점이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영화적 음모론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오페라단은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세밀한 감정 표현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 공연 속 상반되는 캐릭터와 작품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0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장영아가 연출을 맡아 세밀하고 노련한 연출미를 보여준다. 더불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마술피리> 등에서 연기를 지휘했던 극작가 이지혜가 각색과 연기지도를 이끌며 감정 표현에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탁월한 성악진과 배우들의 음악과 연기의 앙상블은 압도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오페라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세기의 음악들에 취하고 싶다면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꼭 예약하자. 


공연 상세 정보
- 기간 : 2018.09.12 (수) ~ 2018.09.16 (일)
- 장소 : 세종M씨어터
- 시간 :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3시, 오후7시30분, 일 오후5시 (공연시간 : 160 분 / 인터미션 포함)
- 연령 : 만 7세 이상
- 티켓 :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가 밝히는 300년의 오해
우리가 그동안 세기의 라이벌로만 알고 있었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그러나 서울시오페라단이 준비한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보고 난 뒤에는 그 이상의 예술적 경험과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18세기의 비엔나 쇤브룬 궁전에서 두 음악가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던 관객, 이제 당신이 그 관객이 될 차례다. 


사진 : 서울시오페라단, 세종문화회관 공식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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