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 알아두자! 명절 준비 체크리스트 A to Z 
추석 연휴 전 알아두자! 명절 준비 체크리스트 A to Z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8.09.17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휴 전 알아두면 좋을 추석 준비의 모든 것!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덕담을 주고받는 추석 연휴. 풍성한 추석 연휴를 위해서는 송편 만들기부터 차례상 준비하는 방법까지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매년 있는 연례행사지만, 늘 깜빡하는 당신을 위해 추석 준비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았다.

 

PART 1. 송편 만들기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 '송편' 만드는 법을 알아두자

‘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송편’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가장 먼저 수확한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은 송편을 조상의 차례상과 묘소에 올렸다. 지역마다 만드는 방식, 색깔, 크기, 모양 등도 다양한 송편.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도란도란 정을 쌓을 수 있는 송편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준비물 : 멥쌀가루 200g, 뜨거운 물 180ml, 소금, 소 재료(거피팥, 꿀, 계핏가루)
1.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2.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익반죽 한다.
3. 거피팥을 불려 체에 내린다.
4. 소금 1작은술과 꿀 2큰술, 계핏가루를 약간 넣어 직경 2cm 정도의 팥소를 둥글게 빚는다.
5. 반죽한 송편을 떼어 동그랗게 굴려준다.
6. 손가락을 넣어 그릇처럼 얇게 펴준 뒤, 소를 반쯤 채워 넣는다.
7. 반달 모양으로 예쁘게 송편을 빚는다.
8. 김이 오른 찜기에 면보를 깔아 송편을 달라붙지 않게 올린다.
9.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20분간 익히면 맛있는 송편 완성!

- 송편 더 맛있게 즐기기 TIP
1. 멥쌀가루 반죽에 자색고구마, 단호박 등을 넣어 함께 빚으면 알록달록하고 더욱 맛있는 송편을 즐길 수 있다.
2. 다 먹고 남은 송편은 호두, 땅콩, 설탕 시럽을 함께 넣어 송편 강정을 만들어보자. 한가위를 즐겁게 할 또 다른 간식이 될 것이다.

 

PART 2. 차례상 차리기

차례상 차리는 방법 '5열 7원칙'을 기억하자

매년 명절마다 지내지만 항상 어렵게 다가오는 차례상 차리는 법. 차례상 차리기도 송편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지역마다 조금씩 그 방법이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5열 7원칙’을 기억해두면 된다.

 

1열 : 수저, 시접, 밥, 술잔과 받침대, 국
(1) 반서갱동 :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음
* 추석 명절에는 밥 대신 송편을 올리기도 한다.

2열 : 국수, 육적, 소적, 어적, 시루떡
(2) 어동육서 :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에 놓음
(3) 동두서미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에 향하게 함

3열 : 육탕, 소탕, 어탕

4열 : 포, 나물, 잡채, 김치, 식혜
(4) 좌우우혜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음
(5) 숙서생동 : 익힌 나물은 서쪽, 김치는 동쪽에 놓음

5열 : 과실, 조과
(6) 조율이시 : 기본 4과인 대추, 밤, 배, 감을 순서대로 좌측대로 놓음
(7) 홍동백서 : 붉은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놓음

차례상은 바라보는 쪽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은 서쪽을 의미한다. 병풍이 놓인 곳과 가까운 곳에 두는 조상의 사진 혹은 이름이 적힌 패를 ‘신위(新位)라고 하며, 신위에 가장 가까운 쪽이 1열이다. 그렇다면 차례상을 차릴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차례상 차릴 때 주의사항
1. 과일을 올릴 때 ‘복숭아’는 올리지 않는다.
2. 차례 음식에는 고춧가루나 마늘로 양념을 하지 않는다.
3.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올리지 않으며, ‘어’나 ‘기’로 끝나는 생선을 올린다.
4.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쓰자.
5. 짝수는 ‘양’을 의미, 홀수는 ‘음’을 의미한다. 짝수가 아닌 홀수로 음식을 올리자.

 

PART 3. 지역별 차례상 음식

지역에 따라 차례상에 다양한 음식이 올라간다

조상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음식을 올리는 차례상. 지역별로 다른 차례상 음식은 어떤 차이를 띄고 있을까? 우리 지역에 해당이 된다면 참고하여 더욱 정성이 가득한 차례상을 올려보자.
 

1. 서울 및 경기도 ‘북어’
서울과 경기도는 내륙 지방이기 때문에 생선이 귀하다. 그래서 생선보다는 고기류의 음식을 많이 올리는 편이다. 하지만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생선인 ‘북어’나 귀한 생선 ‘굴비’는 꼭 올리도록 하였다.

2. 강원도 ‘고구마’, ‘감자’, ‘나물’
산간지역이 많은 강원도는 고구마, 감자, 나물 등으로 만든 음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해안가인 강릉이나 동해에서는 명태, 가자미, 문어도 올린다.

3. 충청도 ‘계적’, ‘건어물’, ‘해산물’
충청도는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와 인접해 있어 타 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충청도 중 내륙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통째로 삶은 닭 위에 계란지단을 얹은 계적을 차례 음식으로 많이 활용한다. 경상도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대구포, 피문어 등의 건어물이, 전라도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말린 홍어, 가자미, 낙지 등으로 만든 요리를 주로 올리고 있다.’

4. 전라도 ‘홍어’
홍어는 전라도의 집안 잔치에서 절대 빠지는 여름 음식 중 하나로, 전라도의 차례상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이외에도 문어, 병어, 가자미, 갯벌에서 잡은 낙지, 꼬막 등이 올라간다.

5. 경상도 ‘돔배기’
경상도는 바다를 끼고 있기에 가자미, 방어, 민어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어류를 차례상에 많이 올리는 편이다. 특히 대구에서는 참상어살을 천일염에 간을 해 만든 돔배기를 올리기도 한다.

6. 제주도 ‘옥돔’과 ‘감귤’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옥돔과 감귤은 명절 차례상 음식으로도 요긴하게 쓰인다. 이외에도 예부터 벼농사가 어려웠던 제주도는 쌀떡 대신 보리떡을 올리기도 하였으며, 요즘에는 카스테라 및 롤케이크 류의 빵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PART 4. 절하는 방법

차례를 지내는 것은 '길사'에 해당하므로 성별에 맞는 공수 방법을 잘 기억해두자

차례상을 다 차렸다면 차례를 지내야 한다. 이때 헷갈리는 것이 절 올리는 법이다. 절하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손을 올리는 공수 방법이 다르다. 길사의 경우 남성은 왼손이 위로 가게, 여성은 오른 손이 위로 가게 절을 올리며, 흉사의 경우는 반대다. 차례를 지내는 것은 길사에 해당한다. 추석 명절, 차례를 지낼 때 절하는 방법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 

- 남성
왼손이 오른손의 위로 가도록 포개어 양 팔꿈치와 손이 배 부근에서 수평이 되도록 한다. 허리를 굽혀 손으로 땅을 짚은 뒤, 왼발을 구부린 후 오른발을 구부려 왼발의 바닥에 오른발을 포개 앉는 자세를 취한다. 팔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에서 얼굴이 손에 닿도록 허리를 굽혀 절을 올린다. 

- 여성
오른손이 왼손의 위로 가도록 포개어 팔꿈치와 수평이 되도록 어깨 높이로 든다. 시선은 바닥으로 향하며, 왼발을 구부린 뒤 오른발을 구부려 오른발이 아래에 위치하도록 발등을 포갠다. 윗몸을 45도 정도 앞으로 구부려 절을 올린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옛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다. 한가위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많은 음식을 즐기며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저 쉬는 날로 취급하기보다 오늘 알아본 내용을 통해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