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통 시스템의 선두주자 될래요” 알트에이 이태우 대표
“차세대 교통 시스템의 선두주자 될래요” 알트에이 이태우 대표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8.09.2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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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매거진 THE UNIV가 준비한 인터뷰 ‘스타트업에서 살아남기’ - 이태우 알트에이 대표

이제 우리는 '스마트함'이 익숙해진 세상에 살고 있다. 목소리를 인식해 명령대로 반응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안전거리를 스스로 감지해 브레이크를 밟는 자동차, 외출 후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원격 제어되는 가스레인지 등 우리 주변에는 이미 '사물인터넷(IoT)'이 가득하다.
이러한 '스마트 시대'에서 차세대 교통 시스템을 이끌고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다. 바로, 스타트업 '알트에이'다. 25살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부터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까지 알트에이 이태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스마트 시대, 스마트 교통 시스템!

스마트 안전시설물을 만드는 스타트업 알트에이의 이태우 대표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마트한 안전시설물 알트에이(ALT-A)의 이태우 대표입니다. 저는 알트에이에서 경영, 홍보, 영업, 프로젝트관리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트플러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알트에이의 스마트안전비콘

Q. 알트에이는 어떤 곳인가요? 
알트에이(ALT-A)는 스마트한 안전시설물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알트에이에서 만드는 시설물들은 교통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어 경비원, 지자체 담당자와 같은 관리자가 스마트하게 교통체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시설물들은 ALT-PLUS(알트플러스)라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작되는데요. 알트플러스는 기존 방범용 CCTV와 연동되어 지능형 CCTV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알트에이만의 솔루션입니다. 지능화된 CCTV는 사람, 자동차, 이륜차를 외부환경에서도 구분하여 감지할 수 있어 다양한 시설물로의 연계가 가능합니다. 
현재 알트에이에서 제작하여 실제 도입 및 설치까지 이루어진 시설물은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하는 신호등, 골목길 불법 주정차 감지를 통한 소방도로확보 시설물 등이 있습니다. 주요 시장은 사유지(아파트, 대학교, 마트 주차장 등)이며, 지금은 시설물의 효율성과 신뢰성의 검증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의 납품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창업 동기가 된 작은 아이디어

선택과 집중에서 탄생한 알트에이

Q. 창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처음부터 거창하게 창업의 꿈을 꾸고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스타트업을 준비했을 때의 나이가 23살이었습니다. (4년 전이죠.) 어린 나이였기에 자금과 간접적인 업무 경험, 인적 인프라 등의 요소를 충당할 목적으로 공모전에 무차별적으로 참여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시제품은 언제쯤 출시될까요?”, “운전할 때마다 우회전 코너 구간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디어가 너무 좋습니다. 응원합니다!”와 같은 메일들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이분들의 생각에 공감했기에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죠.

Q. 공모전 참여가 창업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인상 깊어요. 당시 대학생으로서, 학업과 회사 운영을 병행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물론 어려웠습니다. 특히 제가 다니던 학교는 스타트업과 같은 창업에 대한 제도가 거의 없었기에 취업계 혹은 창업학점인정 등의 제도조차 없었습니다. 학교 수업과 업무적인 일정 모두 오전부터 오후에 집중되어 있어 수업에 제대로 참석하기 어렵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솔직히 저는 학업과 회사 운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대학생분들이 저처럼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결심하신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순간이 분명 올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알트에이를 선택했고, 후회 없이 집중해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맡기다

자율과 책임 아래 일하는 알트에이 구성원들

Q. 스타트업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자유분방함’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알트에이의 분위기도 그런가요?
알트에이의 업무 마인드는 “열심히 보다는 잘하자” 그리고 “노력은 결과로 증명하자” 입니다. 냉정해 보일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서로 눈치를 보거나 줄 필요 없이 임직원 스스로 알트에이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서 긍정적이고 멋진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시간에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더라도 그 팀원이 멋진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를 악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이 매주 월요일 정기회의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의 개인 업무보고를 서로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사실에 기반해서 확실히 질책하되, 그 이후의 시간에는 구성원 서로에게 절대 눈치를 주지 않습니다.

일을 통해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스타트업이 가진 매력

Q. 대표님이 생각하는 스타트업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동료입니다. 많은 분이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그다음은 ‘재미’입니다. 스타트업은 절대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고, 일확천금을 안겨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직업은 아니라는 말이죠. 그럼에도 스타트업에 뛰어들고 싶으시다면 즐거움은 배제하셔서는 안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함으로서 그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고, 거기에서 오는 성취감들이 스타트업이라는 직업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이거든요. 
초기부터 장대하고 멋지기까지 한 긍정적인 결과들을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짧은 시간 몰두해서 작지만 긍정적인 결과와 성과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창업자 스스로도, 함께하는 동료들도 더 크고 멋진 성과들을 만들어나갈 재미를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Q.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이나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20대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계획 후 실행하기보다는 실행 먼저하고 계획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비창업자분들이 간혹 메일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대한 계획을 꿈꾸지만 결국 끝말은 “2~3년 안에 창업하려고요”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계획을 세우시더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계획은 수정될 텐데요. 일단 함께할 동료를 모으시고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일단 시작했고, 열심히 임하다 보니 우연히 만났던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더 멋진 계획들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20대인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지만 사업을 시작해서 작게는 공모전에서부터 사업적으로 만나게 될 분들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더 현실적이고 멋진 계획들을 만들어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통 데이터의 중심이 되는 것

차세대 교통 데이터 회사가 되는 것이 알트에이의 목표

Q. 알트에이를 통해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 그리고 초기 멤버들, 직원들 모두가 함께 꿈꾸는 알트에이의 비전은 ‘교통 데이터 회사’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스마트 시설물을 만드는 제조업 기반의 회사이지만, 그동안 교통 데이터가 수집되지 못한 공간에서 점차 알트에이의 시설물을 통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해가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커넥티드 카 분야의 기업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함께이기에 가능했던 일!
혼자만의 아이디어로는 절대 만들어낼 수 없었던 지금의 알트에이. 함께해준 구성원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아니었을까? 차세대 교통 데이터 회사로 성장해나갈 알트에이의 앞날을 응원한다.

인터뷰 및 사진 제공 : 이태우 대표님, 알트에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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