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백전백승 합격하는 면접 스피치 기술 (MBC 아나운서 출신 스피치전문가 정보영)
취업, 백전백승 합격하는 면접 스피치 기술 (MBC 아나운서 출신 스피치전문가 정보영)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9.02.0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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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서울 MBC 아나운서 출신 스피치전문가 정보영의 합격을 부르는 스피치 노하우

취업의 최종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면접’.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면접 시 가장 집중적으로 보는 부분에 대해 무려 66.8%가 ‘태도’를 꼽았다.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답변을 아무리 청산유수처럼 잘했다고 하더라도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다면 그 원인은 바로 면접에 임하는 당신의 ‘태도’에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태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포인트는 무엇일까? 정답은 의외의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前 서울 MBC 아나운서이자 ‘목소리로 어필하라’의 저자, 스피치전문가 정보영이 말한다.

“당신의 목소리가 바로 훌륭한 무기다!”

 

1. ‘목소리’가 신뢰를 결정한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전하고 싶은 말의 내용이 상대방에게 몇 퍼센트나 전달이 될까? 바로 7%에 불과하다. 그러나 목소리는 무려 38%를 차지한다.”

사회심리학자 알버트 메라비안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메시지의 전달에서 ‘목소리’가 가장 많은 비중(38%)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말의 빠르기, 목소리의 크기, 억양 등 모든 것이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는 표정(35%)과 태도(20%), 말의 내용(7%)이다. 즉,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궁극적인 내용은 상대방에게 불과 7%만 도달한다는 것이다.

취업 면접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면접을 잘 보기 위해 준비된 답변을 달달 외우거나 대답을 잘하는 데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메시지 자체의 영향력은 그리 높지 않다. 당신의 목소리가 바로 신뢰감을 보여주는 수단이자 강렬한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2. 스피치가 곧 실력의 지표

“모 제약회사에서 면접관들이 채점한 피드백 사항을 살펴보자. 모든 것이 ‘말’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결국은 스피치다. 그 사람의 스피치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실력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말’은 취업의 당락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 걸까? 모 제약회사의 인사담당자가 지원자들에게 보낸 면접 피드백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개선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과도한 긴장으로 많이 떠는 듯한 모습을 보임.’ ‘말이 빠르고, 발음이 다소 좋지 않음.’ ‘면접관의 질문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당황해 함.’ ‘표현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음.’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있음.’

자세히 보면 모든 것이 ‘말’과 관련된 태도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그 사람의 실력을 나타내는 것은 ‘스피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면접에 탈락한 지원자들은 자신이 떨어진 이유를 모른다. ‘빽이 없어서’ ‘SKY를 안 나와서’ 등의 주위 환경만 탓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합격을 부르는 스피치 기술을 알아보도록 하자.

 

3. 백전백승 합격! 면접 스피치 기술

“말만 잘한다고 모두 스피치를 잘하는 건 아니다. 말을 너무 유창하게 하면 사람은 약간 의심을 하게 되어있다. 유창한 말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가슴으로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눈으로 이야기하는 것. 눈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

서울 MBC 아나운서 경력 8년, 스피치전문가 정보영은 면접관에게 신뢰를 주는 면접 스피치 기술 첫 번째로 ‘가슴으로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간혹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영업사원의 이야기를 들으면 한번쯤 괜한 의심을 해보았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가슴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즉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 번째, ‘눈으로 이야기하라.’ 눈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열정을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말이 조금 어눌하고, 유창하지 않더라도 진정성과 열정을 담아 이야기 하자.

 

세 번째, 울림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 하라. 울림 있는 목소리에서는 신뢰감이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신뢰감을 담아 울림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울림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 웃으면서 말하라.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면 목소리의 톤이 부드러워지고, 목소리도 좋아진다. 즉, 말의 뉘앙스가 달라지는 것이다. 또한 긴장감 또한 풀어지게 만든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웃고 있으면 긴장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엔도르핀을 계속 내보낸다. 취업 면접을 앞두고 긴장되는 상황이 닥친다면 되려 밝게 웃어보자.

두 번째,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말하라.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파악되면서 말의 빠르기도 조절할 수 있어 이야기의 전달력이 더욱 높아진다.

 

4. 면접관을 사로 잡는 마법의 스피치 4가지 법칙

“우리가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할 때 상대방이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피치전문가 정보영은 취업 면접 및 발표 등을 준비할 때, 이야기 할 내용만 준비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무엇을 이야기하느냐(WHAT)’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할 것인가(HOW)’ 역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같은 내용일지라도 천편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색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를 듣고 ‘느낄 수 있도록(FEEL)’ 해야 한다. 나아가 ‘보여주는 것(SHOW)’, 즉 웃음 띤 얼굴과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훌륭한 말은 훌륭한 무기다.”

면접 합격 비결의 열쇠는 당신의 손에 이미 쥐어져 있다. 바로 당신의 ‘말’이 곧 훌륭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목소리를 적극 활용해 취업의 문턱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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