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공을 위한 2019 경제 트렌드 총정리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박사)
투자 성공을 위한 2019 경제 트렌드 총정리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박사)
  • 김솔이 에디터
  • 승인 2019.02.1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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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 김광석 박사가 알려주는 2019 국내외 경제 전망

지난 1월,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2019년 경제전망보고서는 올해의 경제 성장률을 작년과 같은 수준인 2.7%로 전망했다. 지난해 발간한 네 차례의 보고 서에 적시한 내용보다 0.1~0.2% 하향된 결과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세계경제 전망도 작년 이맘때쯤 기대하던 결과와는 다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세계은행에서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경제를 ‘어두워지는 하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 지속되는 ‘경제 암흑기’에서 벗어날 희망은 없는 것일까?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박사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2019년은 경제의 ‘결정점’.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1. 경기 불황 속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경기가 호황일 때 기업은 어떤 사업을 해도 잘된다. 주식 경기가 호황일 때는 어떤 종목을 사도 주가가 오른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어떤 집을 사도 집값이 상승한다. 그런데 경기가 불황일 때는 우리의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의 저자 김광석 박사는 2019년 경제 전망을 자세히 설명하기에 앞서, 도미노가 쓰러지듯 점차 하강하는 국면이라고 축약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2019년 경제전망’이라는 책을 통해 ‘2019년은 경제의 결정점’이라고 정의를 내렸는데, 이는 불황인 경기에서 우리의 투자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것만으로는 경기 불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 결정이 옳은 길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2019년 경제 전망을 우선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2019년 국내외 경제 전망, 낱낱이 파헤쳐보자.

 

2. 2019년 세계 경제 주요 이슈

“작년부터 이어지는 ‘미중 무역분쟁’은 가장 중요한 세계 경제 이슈. 미중 무역분쟁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세계 경제 이슈 첫 번째. 2018년부터 이어져 온 ‘미중 무역분쟁’이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세계지식재산권지구(WIPO)의 미국과 중국의 특허출원 건수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미 2011년부터 중국의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을 압도적으로 초과했다. 주요 IT 기업의 시가총액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의 대표 IT 기업들은 미국의 주요 IT 대기업의 양상을 그대로 따라잡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미국이 중국에 대해 25% 관세를 부가한 품목을 살펴보면 모두 첨단산업과 관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광석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결국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이유는 무역수지 적자폭을 해소하기 위함이 아니라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중국에 내주지 않으려는 미국의 견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경제의 중요한 두 번째 이슈는 ‘긴축의 시대로의 전환’.”

그렇다면 경제의 흐름을 보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은행의 금리’를 살펴보자. 은행의 금리는 왜 자꾸 떨어지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경기를 부양시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김광석 박사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기준 금리가 인하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기업들의 투자는 더욱 늘어난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용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평균 소득의 증가로 이어지고, 가계의 소비 역시 늘어나게 만든다. 그리고 소비의 증가는 다시금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7~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았던 미국을 들 수 있다. 미국은 그 당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떨어트리고, 통화량을 시중에 많이 풀던 ‘완화적 통화정책’를 펼쳤다. 그리고 이제 다시금 금리를 인상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긴축의 시대로 이어지게 되고 세계 경제는 미국의 화폐가치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3. 2019년 우리나라 경제 주요 이슈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 경제 지표인 ‘OECD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면 2019년에는 ‘구조적 장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김광석 박사는 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알기 위해 ‘OECD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는 6개월 후의 경제 상황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2019년 국내 경제의 중요 이슈 중 하나로 ‘구조적 장기침체’를 꼽는다.

경제 선순환에는 앞서 이야기했듯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투자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가 단기에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적 장기침체의 상황임을 의미한다.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고용 역시 창출되기 어려운 것이다.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 환경을 개선시켜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구조적으로 소비가 어떻게 흐르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평균소비성향’을 살펴보면 된다. 평균소비성향이 하락한다는 것은 소득이 늘어도 소비가 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는 또 다른 지표로는 ‘평균소비성향’을 들 수 있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비지출액/가처분 소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평균소비성향이 전 연령에 걸쳐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국가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만 65세 이상의 인구가 14.3%를 초과하며 본격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다. (만 65세 이상인 고령자의 비율이 7%를 초과하면 고령화사회, 14%를 초과하면 고령사회, 21%를 초과하면 초고령사회를 의미한다.) 이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며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평균소비성향이 더욱 급감하게 될 것임을 예측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일하는 나라. 2019년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해 준비하는 해.”

우리나라는 2018년 7월부터 ‘저녁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300명 이상의 기업,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했다. 하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사업주의 부담감을 줄이고, 이를 둘러싼 노사갈등을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즉 2019년은 주 52시간 근무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 단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19년 국내 경제의 또 다른 이슈는 ‘고용 없는 경제’. 최저임금은 인상됐지만 그만큼 일자리는 감소한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전년 대비 10.9%가 인상되었다. 하지만 인건비를 유지하기 위해 일자리는 줄어드는 추세다. 즉 2019년 경제 전망 중 하나는 ‘고용 없는 경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망은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증감을 통해 예측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고용 없는 경제’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을 내주는 과정에서 산업 인력이 유출되는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두 번째는 경기적 요인이다. 신흥국 불안과 금리 인상, 투자 위축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마련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 번째는 정책적 요인으로, 일자리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 기조는 근로조건 개선에 초점을 두게 된다. 네 번째는 기업이 해외로 기점을 옮겨가는 산업적 요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을 기계로 대체하려는 기술적 요인이 작용하여 ‘고용 없는 경제’의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일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경제의 ‘결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19년. 경제성장률이 주춤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경기를 회복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인 해다. 2019년 경제 전망을 잘 들여다보고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올 한해 우리의 숙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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