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세계여행! 대기업 출신 그녀가 여행작가가 된 사연
퇴사 후 세계여행! 대기업 출신 그녀가 여행작가가 된 사연
  • THE UNIV
  • 승인 2019.05.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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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회사 그만 둘거야.” “아, 정말? 뭐하게?” 누군가에게는 ‘쉼표’,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는 퇴사. 그런데 여기서 지칭하는 ‘회사’가 만약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대기업이라면 반응은 달라진다. “그 좋은 회사를 왜 관둬?”
‘괜찮아, 청춘이잖아’의 저자 김예솔 작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20대 중반, 다니던 삼성전자를 그만 두고 그녀는 배낭을 쌌다. 그리고 전세계를 돌아다녔다. 이제는 여행하며 사는 것이 삶의 전부이자 ‘보통’의 삶이 된 그녀. 도대체 그녀가 남들이 다 뜯어 말리는 대기업 퇴사를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NH20해봄] 다섯 번째 주인공, 여행작가 김예솔

대기업 퇴사 후 세계여행?
‘괜찮아, 청춘이잖아’ 저자 김예솔

퇴사 후 427일동안 38개국, 5대륙 여행? 당신은 누구인가
‘괜찮아 청춘이잖아’의 저자, 여행작가 김예솔이라고 한다. 현재 강연을 비롯해 진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면서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니던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났다고?
20대 중반에 삼성전자에서 외국인 임직원들 인사 관리를 담당했었다. 그 당시, 나는 스스로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고, 주변에 직장 경력이 쌓인 친구들을 보면서 ‘늦었다’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외국인 임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더라.

‘넌 아직 어려’ ‘뭘 해도 충분히 괜찮은 나이야’ ‘지금 무엇을 도전해도 거기서 실패하고 다시 돌아와도 괜찮은 나이니까 뭔가를 도전해봐’

원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걸 꿈꾸지 않냐. ‘인생에 한번쯤 세계여행을 해보고 싶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회사를 관두고, 떠났다.

 

그래도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물론 그 모든 것을 놓는 게 쉽지는 않았다. 나는 그 당시 부모님 말씀을 열심히 잘 들었던 효녀 심청이였다. 당시 좋은 직장에 남자친구까지 있어 1~2년 후 결혼만 하면 됐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해진 삶을 산다면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이 청춘, 20대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렇게 많은데 정말 괜찮을까?’ 라는 의구심이나 의문감이 많이 들었다.

 

427일동안 38개국, 5대륙 세계여행이
나에게 선물한 것은 ‘용기’

그렇다면 세계 여행을 통해 얻은 삶의 가치관은?
‘나 답게 살 용기’가 많이 생겼다. 내가 미국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많이 물어봤던 것이 있다. ‘너네 보통 언제 결혼해?’ ‘너네 보통 어떤 직장을 가져?’ ‘너네 보통 뭐 어떠한 부류의 그런 삶을 좋아해?’ 이런 질문, 사실 우리나라에선 되게 많이 하지 않냐. ‘보통, 보통, 보통.’ 근데 이렇게 이야기할 때마다 다들 똑같이 대답을 하더라.
‘미국 사람들이 3억 명이 넘는데 어떻게 다 똑같을 수가 있어? 네가 말하는 보통의 삶은 도대체 뭐야? 사람마다 다른 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을 해보니까 보통의 삶은 존재하지 않더라. 그렇게 다양한 삶을 사는 친구들을 직접 만나면서 내가 어떤 상황에 가장 행복하고, 어떤 상황에서 가장 빛나고, 누구와 있을 때 가장 즐거운 사람인지를 알게 되니 삶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삶의 큰 변화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나는 여행을 하며 내 이야기를 사람들한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 그런데 알아보니 ‘여행 대학’이란 것이 있더라. 그래서 ‘아, 이곳에서 한 번쯤 무대를 서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날 쯤에 여행을 정리하는 피피티를 많이 만들어서 여행 대학에 제출을 했다.
그 후 연락을 받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작가로 살고 있다. 이게 이제 나에겐 보통의 삶이다.

 

끊임없는 도전.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어떤 도전을 하고 싶은가? 
우선 가까운 목표는 학생들이 자기 재능이랑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또 큰 목표로는 더 큰 세상에서 다양한 삶, 다양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휴먼 커넥터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김예솔에게 ‘해봄’이란? 
내 삶을 그 순간마다 바꾸게 한 터닝포인트. 돌이켜 보면 삶에서 했던 그 순간 순간의 도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것 같다.

 

도전하는 20대들에게 한마디
20대에는 나 또한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 그런데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냥 마음껏 다 해봤으면 좋겠다.
‘아 이 사람은 행복해 보이는데’ ‘이 사람은 벌써 직장을 가졌는데’ ‘이 사람은 좋아하고 잘 하는 게 뭔지 아는데, 나만 늦어지는 거 아닐까? 나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라며 남들이 가는 속도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많은 것들을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김예솔 작가가 이야기한 것 처럼 ‘보통의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다양한 삶의 방식만이 있을 뿐. 앞으로도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계속 전진해 나갈 그녀의 삶을 응원한다.

 

김예솔 작가의 더 많은 이야기 만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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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BxYwSLwnL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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