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 캡슐차 몸에 좋은 ‘한방’을 만나다?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
캡슐커피, 캡슐차 몸에 좋은 ‘한방’을 만나다?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
  • THE UNIV
  • 승인 2019.06.19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커피를 내려 마시는 ‘캡슐커피 머신’이 보급화된지도 벌써 수년이 흘렀다. 마트에 방문하면 흔하게 보이는 수많은 캡슐커피들. 그런데 캡슐 머신으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건강한 ‘차’를 내릴 수는 없는 걸까? 
누군가는 그냥 지나쳤을 이런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은 한 남자가 있다. 바로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다. 어느 날 마트에 들러 얻은 아이디어로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게 된 그. 2억원에 가까운 자본금을 날리기도 했지만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였다고 이야기하는 김하섭 대표의 도전 스토리, 지금 공개한다.

 

[NH20해봄] 여섯 번째 주인공,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

차.도.남 (차(茶)에 도전하는 남자)
메디프레소 대표 김하섭

신개념 차.도.남! 자기소개 부탁한다.
하고 싶은 일에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남자, 창업 3년차 메디프레소 대표인 김하섭이라고 한다.

캡슐커피에서 출발한 ‘한방 티 캡슐’ 아이디어.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나?
흔히들 우리나라 사람들이 캡슐커피는 물론 차도 마시고, 한방차도 마시지 않나. 그런데 한방 차 캡슐은 없더라. 이를 ‘편하게 마실 수 있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국내 최초로 한방 티 캡슐을 개발하게 되었다. 

하고많은 차(茶) 중에서도 특히 ‘한방차’에 관심을 가진 이유
사실 한방이란 개념이 세계적으로 없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만 쓰는 용어다. 그런데 허브에 인삼을 쓰고 녹용을 쓰는 건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한방차에는 짧게는 100년, 길게는 몇 천년의 역사를 갖는 전통적인 차가 정말 많다. 이러한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즉, 농산물을 이용하여 다른 새로운 형태로 생산하는 6차 산업이 바로 메디프레소의 아이템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한방 티 캡슐, 어떤 재료들을 사용하나? 
홍삼, 박하, 둥글레, 여주 등 한 한 60가지 정도의 다양한 한방재들을 쓴다. 여주 도라지, 마, 더덕 등을 심기도 했고 수많은 한방재 농작물에 관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어떻게 자라는지 관찰하며 한방 티 캡슐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방차로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작년에 농협 중앙회 산하의 미래농업지원 센터에서 주최한 제3회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전국의 300개 농식품 참가 팀 중에서 우리가 대상을 탔다. 상금 2천만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농협중앙회 정식 보육 업체로도 등록이 됐다.
그때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기존에 있는 농업에 기술을 얹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데 있지 않았나 싶다.

 

창업 초기, 2억원에 가까운
자본금을 날렸다고?

쉽지 않았을 스타트업 창업. 당연히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창업 초창기 때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정부 지원금과 개인 사비를 털어 1억원을 쏟아 부었지만 실패했다. 2차로는 8천만 원을 날리며 거의 2억원 정도 날렸다. 그런데 그걸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듬해 도전했고 올해 또 도전해서 결국 성공시켰다.

 

좌절했을 법도 한데, 어떻게 실패를 극복했나
목표를 세우면, 일단 행동하고 보는 성격 덕이다. 고민하는 시간은 아깝고, 지루하기까지 하다.
사실 도전해서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 전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왜냐하면 현재에 익숙해져 있고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전하다 보면 변화하는 스스로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어떤 도전들을 했는지?
대학교 때 연합 벤처동아리 회장을 맡으면서 대학로에 있는 극단에서 연극마케팅을 총괄했다. 그리고 군대에 있을 때 장병들을 위해 약 2천 권의 분량의 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30만원 들고 호주에서 일 년을 버티고 영어 공부도 하고 온 적도 있고. 지금까지 딴 자격증도 16개 정도 된다(웃음).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로 받아들이다

실패 후에도 계속 도전한 이유는? 
도전해서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경험과 사람이 남는다. 그럼 다음 또 도전하면 되는 거고 또 안되면 또 도전하면 되는 거다.
나는 ‘실패’라는 표현을 쓰기보다 ‘시행착오’라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걸 계속 하다 보니 언젠가는 성공하게 되더라.

 

앞으로 또 어떤 도전을 하고 싶은가? 
메디프레소를 차(茶)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성장시키는 게 나의 또 다른 도전이다. 
지금까지 도전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더 많은 도전들이 있기 때문에 나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김하섭 대표에게 해봄이란? 
두려워하지 않는 것

 

실패 후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한마디
병아리가 알에 있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알을 깨고 나와야 할 수 있는 게 많다. 그런데 병아리한테는 그 알을 깨는 게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하지만 막상 깨고 나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이것 또한 변화와 도전이다.
실패하면 그 경험으로 다시 일어서면 되고, 장애물이 있다면 극복하면 되는 것처럼! 

 

김하섭 대표가 거듭된 실패에도 결국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다져진 내면의 용기 때문 아니었을까? 아직도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결국에는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의 더 많은 이야기 만나보기
↓↓↓↓↓↓

https://www.instagram.com/p/Byl-NBwH72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