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리뷰! 연극 대가들의 만남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리뷰! 연극 대가들의 만남
  • 김혜지 에디터
  • 승인 2019.07.16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달 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관람하고 왔다. 주요 캐스팅은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 콘스탄트인데 배우 신구, 채수빈이 같은 조를 이뤄 연극 공연을 했다. 다른 캐스팅으로는 배우 이순재, 권유리 등이 있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역대급 흥행신화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코미디 연극이다.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앵콜 및 투어 공연 중에 있다.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 수상 및 동명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2017년 국내 초연되었고, 유료 관객점유율이 92%에 달하며 누적 관객수는 3만명을 돌파하였다. 

✔ 관전포인트

Point1. 완벽한 캐스팅!
‘이순재 – 신구 – 권유리 – 채수빈’ 화려한 캐스팅!
진솔한 연기로 관객과 교감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순재, 신구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똘똘 뭉친 대세 배우 권유리, 채수빈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한 배우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까지!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을 완벽히 입고 명품연기를 선보일 실력파 배우 총출동!
다시 볼 수 없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Point2. 폭풍웃음 X 공감백배!
전 세대를 사로잡을 단 하나의 연극!
70대 까칠한 독거노인, 20대 꿈을 찾아 방황하는 청춘, 40대 불임부부.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
유쾌한 에피소드와 공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듯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휴먼 드라마!

Point3. 보장된 재미!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찬사
- 이처럼 기막힌 코미디가 있을까! 관객을 사로잡는 놀라운 힘! 지적이면서도 심술궂은 경쾌한 희곡! 끊이지 않는 웃음과 감동!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by. Le figaro, Armelle Heliot 
– 어떻게 이토록 유쾌할 수 있을까? 번뜩이는 대사와 넘쳐나는 생명력! by. Le Nouvel Obsercateur, Jacques Nerson
- 세대를 초월한 교감과 위로! 이 시대 청춘 모두가 듣고 싶어 하는 말. by. 국민일보, 권준협 기자

 

 

주요 스토리

까칠한 도시 할배와 방황하는 청춘의 예측불허! 동거동락!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까칠, 도도, 괴팍한 도시 할배 앙리. 시골마을에서 뭐하나 제대로 되는 일 없이 아버지의 잔소리를 달고 사는 콘스탄스. 

콘스탄스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며 파리에서의 독립을 결심한다. ‘흡연 금지! 애완동물 금지! 애인출입 금지!’ 등 까다로운 입주조항을 통과하고 가까스로 앙리의 룸메이트가 된 콘스탄스. 하지만 첫날부터 허락없이 앙리의 피아노를 건드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콘스탄스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키는 건 뭐든지 하겠다며 매달린다. 과연 앙리 할아버지가 콘스탄스에게 제시한 어마무시한 일은 무엇일까?

뮤지컬은 자주 봤었는데, 연극은 처음 보는지라 무대 시설, 연기들이 궁금했다. 뮤지컬은 세트가 화려하고 세트가 자주 바뀌며 특수효과들이 많이 있고, 사운드가 엄청 크다. 오케스트라 라이브 사운드로 음원이 연주되는 경우도 많다. 

연극의 경우는 극이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세트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음악은 극이 바뀔 때 등장한다. 마치 개그프로그램에서 하나의 콩트가 끝나고 다른 콩트로 넘어갈 때 등장하는 음악과 같은 역할이다. 사운드는 크지 않다. 배우들이 마이크를 차지 않고 연기를 해서 사람들이 웃으면 배우들의 목소리가 묻히기 때문에 그만큼 굉장히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앙리 할아버지와 콘스탄트 역은 배우라서 그런지 드라마에서 보던 연기가 계속 연상되었다. 배우 신구는 연극을 많이 해서 연극 연기 톤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 채수빈은 브라운관의 연기가 더 잦다 보니 확실히 연극 발성이나 몰입력은 조금 낮은 듯했다. 목소리가 조금 작았고, 중간에 웃음이 터져서 망칠 뻔했다. 하지만 그것이 또 연극의 묘미이긴 하다. 관객들이 웃어도 배우들은 몰입이 깨지면 안되고 계속 연기를 이어 나가야 하니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배우 채수빈이 맡았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콘스탄트 역이 가장 최고로 발랄하고 능청스러운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특유의 여리여리함이 사랑스럽고 하늘하늘하면서도 순수하게 느껴졌다. 

배우 권유리가 연기하는 콘스탄트는 채수빈과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했다. 좀 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일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배우 채수빈의 하늘하늘한 콘스탄트의 모습이 좋았다.

 

“삶이란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게 아니란다. 

중요한 건 사랑하는데 얼마나 성공했느냐다.”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中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는 세대를 초월하는 이야기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배를 부여잡고 웃다가도 어느새 눈가를 훔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다음 앵콜 공연이 또 다시 기다려지는 바다.

 

사진 : 에디터 소장사진, 파크컴퍼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