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어렵지 않아요! 노인, 유기견,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착한 후원 브랜드 3
기부, 어렵지 않아요! 노인, 유기견,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착한 후원 브랜드 3
  • 박소윤 에디터
  • 승인 2019.09.17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수익의 일부가 다이렉트로 기부 되거나, 또는 후원 단체의 운영에 쓰이기도 하는 간접적 기부 형태로 이루어지는 ‘후원 브랜드’ 소비가 대세이다.
후원 브랜드는 기부 대상을 향해 계좌이체, 정기 후원 등 금액을 기부하는 직접적 기부 보다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기부로 이어지는 형식으로 젊은 연령층에게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에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일본군 위안부 후원 브랜드인 마리몬드 외에도 다양한 대상을 돕고자 하는 후원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래서 준비했다. 물건 구매 시 기부로 이어지는 후원 브랜드 세곳!

 

1. 마르코로호 (Marco Roho)

Marco Roho는 도전정신이라는 뜻으로, 윤리적 소비를 장려하고 할머니께 행복한 노후를 선물하는 브랜드이다. 고객들이 선택한 상품을 할머니들이 만드는 것으로, 고객들의 제품 구매가 할머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르코로호는 일자리를 통한 할머니의 사회활동으로 삶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뿐 아니라 문화, 기술 교육과 일자리 창출로 여성 노인의 사회참여를 응원한다. 또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의 취약한 부분에 선택적 기부를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반지가 있는데, 실 매듭으로 이루어진 이 반지는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상품 설명 중 ‘실 염색 상태와 할머니의 손힘에 따라 색상이 다소 진하거나 연해질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다. 상품 사진보다 실제 받아본 상품의 색이 조금 연하다거나 하면, ‘손 힘 좋으신 할머님이 만드셨나 보다’하며 어쩐지 웃음이 날 것만 같다. 

상품과 함께 할머니들이 구매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 마디가 적힌 카드도 함께 배송된다. 같이 온 카드에 적힌 ‘행복하게 살어라’라는 할머니 말씀에 순간 마음이 뭉클해졌다는 구매자의 평도 있었다. 반지 외에도 팔찌, 귀걸이 등의 상품도 있다. 홈페이지에는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으니 구경 해보는 것도 좋겠다.

- 홈페이지 : https://marcoroho.com/

 

2. 클로렌즈 (KLORENZ)

클로렌즈는 동물과의 공존을 꿈꾸며 유기동물보호소의 재정적 자립을 돕는 스타트업이다. 패션과 잡화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동물보호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기도 하며, 펀딩에 성공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유기동물 보호소로 직접 전달되기도 한다. 수익금은 보호소에 동물 사료나 필요한 물품 등으로 기부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보호소의 자립을 응원한다.

에어팟 케이스, 반팔 티셔츠, 모자, 키링 등 실용적인 패션/잡화 제품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는 FAMULUS라는 자사 브랜드를 통해 제품 펀딩을 통한 후원금으로 유기견 보육원과 입양 장려 캠페인을 도모하고 있다. 
브랜드의 새로운 펀딩 소식이나 캠페인, 보호소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이 브랜드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고 있으니 관심이 간다면 한 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클로렌즈 인스타그램 : @klorenzkr
- 파뮤러스 홈페이지 : http://famulusfunding.creatorlink.net/

 

3. 소녀해방단

소녀해방단은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일본군 성노예의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들의 인건과 명예 회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제품들의 디자인은 디자인 기부,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들어졌다. 성노예 문제를 잊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다.

소녀해방단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뱃지 상품을 비롯해 팔찌, 카드지갑, 에코백 등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
왼쪽 사진의 ‘진실뱃지’는 양곡고등학교 자율동아리에서 디자인했다. 그들은 ‘작은 것부터 하나 둘 실천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의 재능으로 세상을 바꿀만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작비를 제외한 이 수익금의 전부는 정의기억재단에 후원되며, 다른 상품들의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또한 일본군 성노예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비와 상품개발비로 사용된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비롯하여 펀딩 소식, 지난 캠페인, 전국 소녀상 건립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보기를 바란다.

- 홈페이지 : http://sonyeosang.co.kr/index.html

 

소비 기부, 어렵지 않아요.

세상에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부’나 ‘후원’이라고 하면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가질 수도 있고, 또는 단체에 직접적으로 기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에 망설이게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디자인적으로도, 실용적으로도 훌륭한 상품들을 구매하는 것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사진 : 각 브랜드 홈페이지, 와디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