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할리스커피 페스티벌, 커피/음악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하는 뮤페 생생 후기
2019 할리스커피 페스티벌, 커피/음악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하는 뮤페 생생 후기
  • 강혜라 에디터
  • 승인 2019.10.11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페 = 커피’ 공식이 될 정도로 이제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그런데 가을 같은 화창한 날씨에 실내에서만 커피 타임을 즐기는 건 영 아쉽다. 예쁜 풍경을 보면서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커피 ‘피크닉’을 떠날 수 없을까?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인 상태에서 4년 만에 매출 2배를 달성하고, 대표색인 ‘빨강’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어느새 국내 1, 2위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의 자리를 넘보는 할리스 커피. 올해 4회째를 맞아 더욱 화려해진 가수 라인업과 이색 커피 체험으로 할리스커피 페스티벌이 돌아왔다고. 그 소문을 확인하러 한강 난지공원으로 향했다.

 

할리스커피 페스티벌 티켓팅 TIP

할리스커피 페스티벌은 티켓을 ‘3만 원’이라는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더 저렴하게 갈 방법도 있다. 먼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올해에는 8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은 단돈 ‘천원’에 판매했다. 대신 인기가 많아 금방 티켓이 소진됐으니, 다른 방법도 강구해 놓아야 한다. 

다들 자주 가는 카페에 멤버십 카드는 하나씩 있을 터. 할리스커피는 우수 멤버십 회원인 레드회원을 대상으로 7일간 기프트카드 5만 원권 충전시 티켓을 2장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두 번째 기회까지 놓쳤다면 다음 기회인 ‘모든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기프트카드 5만 원권 충전 시 티켓 1장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있다. 이왕 카페를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충전해 놓고 페스티벌 티켓까지 얻으면 일석이조 아닐까?

 

 

평소 하기 힘들었던 커피 체험을 한번에

개인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점점 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요즘. 새로운 원두를 맛보거나 핸드드립 체험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할리스커피 축제에서는 라떼아트, 나만의 핸드드립 만들기, 스틱커피 시음, 할리스 텀블러 지참 시 콜드브루 1회 증정 등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었다.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기 위해 체험존으로 향했다. 시작은 ‘나만의 핸드드립 만들기’ 체험. 취향에 따라 커피 원두를 고르면 현장 스태프가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 드립백으로 만들어준다. 우리가 할 일은 스탬프와 스티커를 이용하여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미고 기념품으로 드립백을 가져가면 된다.

스페셜티 원두는 코스타리카 롬멜 마티네즈 옐로우 허니 SHB, 온두라스 산 니콜라스 워시드 SHG, 케냐 카라니 AA TOP, 에티오피아 카욘 마운틴 내추럴 구지 G1 등이 제공되어 다양한 산미와 향을 즐길 수 있다. 보통 이름이 길수록 고급 커피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름이 길어지는 이유는 생산지(나라), 농장이름, 커피가 생산된 해발 고도, 숙성방법(내추럴, 워시드 등) 때문에 그렇다. 다양한 커피를 접하다 보면 점차 자신의 취향도 생기니 어려워하지 말자. 또 현장에서 시음 후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다. 

할리스 커피의 텀블러가 있다면 콜드브루가 무료로 1회 제공된다. 사용한 컵은 할리스의 왕관 모양이 로고로 새겨져 있는 ‘월머그’. 3만 원대의 다른 텀블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담을 때도 전혀 끄떡없다. 인터넷 등에서 구입하면 1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현재 굿즈를 할인 중에 있어 13,000원대까지도 가능하니, 텀블러 등이 필요하다면 참고해보자. 

플레이존에서는 간단한 게임에서 이기면 할리스커피 랜덤박스를 제공하는 ‘레드도어, 비밀을 열어라’와 같은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탄성과 귀여운 야유가 교차하는 가운데 선물을 들고나가는 관람객의 표정이 유독 밝았다.

그 밖에 타로카드 행사, 무료로 나눠주는 보드게임, 3분 초상화 등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고, 더불어 햇빛을 가리는 모자와 스틱 카페라떼는 입장 시 제공된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실력파 가수들

이번 라인업에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발라드 가수 정승환, 요새 페스티벌에서 빠지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 밴드 소란, 이제는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린 1가구 1에릭남, 지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독특한 감성의 노래를 부르는 스텔라 장, 모르는 노래보다 아는 노래가 더 많은 대한민국 대표가수 거미, 카페에서 가장 많이 들었을 노래의 주인공 10CM,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내더니 끝으로는 양화대교로 분위기를 잔잔하게 만들었던 자이언티까지로 무대가 꾸려졌다. 

거미의 앵콜로 약 9시 반경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공연. 난지 한강공원이 내는 독특한 분위기와 카페인이 주는 기분 좋은 두근거림,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커피 체험까지 피크닉 가는 기분을 내기에 충분했다. 

흔히 일하다가 ‘살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거나, 조용한 곳에서 혹은 카페에서 마시는 루틴을 보내고 있었다면 내년 가을은 할리스와 함께 색다른 장소에서 커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