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었던 내 인생 SNS로 역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SNS 작가 이창민
“불운이었던 내 인생 SNS로 역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SNS 작가 이창민
  • THE UNIV
  • 승인 2019.10.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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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주저앉고, 실패를 경험한다. 하지만 지독하게 안 풀리는 인생도 있다. 과거, 모두가 입을 모아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불렀던 이창민 작가.

왕따, 고졸, 백수, 교통사고까지. 세상은 그가 어떻게 하려 해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였다. 하지만 그는 극적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불운의 연속이었던 이창민 작가의 삶을 뒤집은 건 다름 아닌 ‘SNS’. 소셜 미디어 1세대였던 이창민 작가는 지금까지 무려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저서 세 권을 낸 작가가 되었고,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는 강연을 하며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SNS로 인해 삶이 180도 바뀌게 된 도전 사나이 이창민.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NH20 해봄] 열다섯 번째 주인공, 국내 최초 SNS 작가 이창민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던

소외, 불운의 아이콘.

SNS로 인생을 바꾸다

국내 최초 SNS 작가,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다.

불운의 아이콘에서 소통의 아이콘으로 인생역전한 남자, 대한민국 1호 SNS작가 이창민이라고 한다.

 

과거 소외, 불운의 아이콘이었다고?

지금처럼 이렇게 대화하고 인터뷰하는 건 상상도 못 했다. 고개 푹 숙이고, 손 떨고, 말도 못 걸었던 그런 사람이었다. 왕따도 당했고 17대 1로 맞기도 했고 대학교도 중퇴하고 평균 이하의 청년으로 살며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내 간의 80%에 가까운 부분을 이식해드리게 되었다. 원래 체중보다 2, 30키로는 더 찌웠고 눈만 떠도 피곤해서 1년간은 아무것도 못 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직장을 구했는데 출근 3일 만에 오토바이가 들이받는 사고까지 나서 입원도 했다. 뭘 해도 안 풀리는 나를 두고 모두가 ‘불운의 아이콘’으로 낙인찍었다.

SNS를 시작하게 된 계기

당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있었던 게 바로 책과 스마트폰이었다. 그때 든 생각이 ‘병원에서라도 할 수 있는 걸 하자!’ 였다. 환자복 입고 목이 휜 상태로 병원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들을 올리니까 생전 나를 알지 못했던, 나에게 관심조차 없었던 사람들이 병문안을 와주시더라.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좋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그러다 병원에서 퇴원하는 순간이 왔는데 너무 막막한 거다. 의기소침하고, 열등감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에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결심한 게 ‘죽기 전에 SNS 친구들을 다 만나보고 죽자’였다. 그때부터 SNS 친구들을 인터뷰하러 ‘SNS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아싸에서 인싸로,

소외의 아이콘에서 소통의 아이콘으로

처음 냈던 책은?

‘병자’라는 제목의 책이다. 아픈 환자라는 뜻이 아니라 어우를 병(幷)에 사람 자(子)를 써서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아픈 사람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고, 함께 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 그렇다. 바로 내 이야기다(웃음).

 

그동안 몇 명이나 인터뷰했나?

최근에 낸 도서 ‘믿어줘서 고마워’ 발간 당시 기준 6년간 8천여 명을 만났다. SNS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과거의 나와는 전혀 다른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변화라면 어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나에 대한 변화나 성장을 많이 연습했다. 그전에는 사람 눈도 못 마주치고 손 떨고 고개를 숙이고 말도 어눌하게 하고 그랬는데 이러한 콤플렉스를 하나하나 고쳐 나갔다. 

그렇게 한 명씩 만나던 게 수백 명, 수천 명이 되다 보니 몸으로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배우고 암기한 것들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경우를 보면서 그들이 직접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또 작가 권유도 받게 되어 책을 세 권 이상 내기도 했다.

그야말로 인생역전이었다.

맞다. 책도 세 권 이상 내고, 200개 이상의 방송과 언론매체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프엠지라는 외국인 매니지먼트 소속사도 생기게 되었다.

특히 정부 부처와 관련된 자문 심사 운영위원으로까지 활동하게 되었다. 나에게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청년들을 위한

희망의 아이콘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강연도 했다고?

서울대학교에 ‘스펙이 아닌 스토리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러 간 적이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체득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가치와 영향을 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내 이야기를 듣고 우는 학생도 있더라.

또 한번은 고려대학교에 다니던 학생에게 연락이 왔는데 ‘고려대학교에 작가님 책이 있어요’라고 하더라. 그날 처음으로 무릎 꿇고 울었다. 가방끈이 짧았던 내가 수많은 대학교, 도서관, 정부 부처를 통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도 인터뷰를 계속할 예정인가?

인터뷰로 내 운명이 바뀌지 않았냐. 그런데 이 인터뷰를 멈추거나 내려놓으면 성장과 기회는 더 없을 거다. 그래서 인터뷰는 곧 나에게 있어 기회와 도전, 성장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내가 살아있는 동안 쭉 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진행중인 도전

대학교를 중퇴해서 고졸인 내가 작가가 되고 나서 많은 청소년과 청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충청북도에 청년광장이라는 청년 단체의 부회장이기도 하고, 각 지역별로 청년과 소통하는 강연도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 교육 회의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 등에 청년위원으로서 아이디어나 여러 가지 경험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이창민 작가에게 해봄이란?

나에게 해봄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열쇠’다. 도전이라는 자체가 마음의 문이라고 생각한다. 문을 안 열면 0%인데 문을 열면 50%에 근접은 한다. 여기에 도전이 더해지면 더 많은 퍼센트가 올라갈 것이다.

 

도전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여러분 도전하세요. 내 운명은 주변이 아닌 스스로 바꾸는 겁니다.

 

국내 최초 SNS 작가 이창민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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