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유여행, 포르투갈 포르투 꼭 가봐야 할 7군데
유럽 자유여행, 포르투갈 포르투 꼭 가봐야 할 7군데
  • 백나연 에디터
  • 승인 2019.10.2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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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과 함께 불어온
<어느 가을날의 포르투>

비긴어게인2의 영향으로 여행계에서는 한때 ‘포르투 열풍’이 불었다. 여행유튜버 쏘이가 인생여행지로 꼽는 등 이 도시를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포르투의 매력에 매료되어 돌아오곤 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오늘 같은 날, 가을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유럽 자유여행, 포르투갈의 ‘포르투’를 소개하고자 한다.

 

파란 타일의 향연,
상벤투 역 (Saint Benedict railway station)

기차역이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까? 포르투 상벤투역에서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타일양식인 ‘아줄레주’를 엿볼 수 있다. 아줄레주라는 말은 '작고 아름다운 돌'이라는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되었다. 마누엘 1세는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에 방문해 이슬람문화에서 전해진 타일 장식에 매료되어 포르투갈에 돌아온 후 자신의 왕궁을 아줄레주로 장식했다. 그 후 포르투갈 만의 독특한 아줄레주가 만들어졌고 포르투갈의 문화적 창작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상벤투역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곳곳에서도 아줄레주를 감상할 수 있지만 기차역에 내리자마자 이토록 이국적인 향기를 풍기는 곳은 포르투 상벤투역 뿐일 것이다. 상벤투역에 그려진 아줄레주에는 포르투갈의 역사가 담겨있다. 

 

포르투 낭만의 공간,
도루 강변 (Douro)

울퉁불퉁하고 경사가 많은 포르투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루강변을 마주할 수 있다. 비긴어게인2에서 출연자들이 노래를 불렀던 유럽 자유여행 장소로, 여전히 많은 청년 아티스트들이 노을 지는 저녁이면 하나둘 기타를 둘러메고 버스킹을 한다. 이 중에는 실력이 꽤 출중하여 CD를 판매하는 가수도 있으니 꼭 들어보길 바란다. 강변을 따라 형성된 테라스 카페와 음식점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낭만을 즐기는 방법이다. 

 

포르투 대표 노을 맛집
힐 가든 (Garden of Morro)

포르투의 ‘노을 맛집’ 바로 ‘힐가든’이다. 해질녘이 되면 한 손엔 맥주를, 한 손엔 피크닉 매트를 들고 힐가든으로 향해보자. 강아지도, 연인들도, 친구들도 모두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보게 될 테니까!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는 어느 때보다도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노란빛의 동루이스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말자. 


포르투 감성 카페,
Happy nest 

돌아다니느라 지쳐 휴식이 필요한 순간, 감성 카페 ‘Happy nest’에서 잠시 쉬어가자. 연어와 크림치즈, 허브와 레몬이 가미된 Salmon Club이 대표 메뉴로 8유로의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얼그레이 티, 스트로베리 티 등 티 종류는 2유로대, 패션후르츠 레모네이드, 라즈베리 레모네이드도 1.8유로 정도의 가격이다. 자연주의를 모토로 건강하고 신선한 맛에 숲속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까지 더한다. 


이렇게 힙한 동네인 줄 몰랐지?
마사레로스 인근 (Massarelos)

마사레로스인근 골목에는 힙(hip)의 정취가 가득하다. 감각적인 편집숍, 기념품 가게, 건물의 페인팅과 벽화까지 포르투의 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젊은 아티스트의 손길이 닿은 기념품을 찾는다면, 유럽 편집숍을 느껴보고 싶다면, 힙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마사레로스 인근 골목을 강력히 추천한다. 

 

포르투 전경이 한눈에
클레리고스 종탑 (Clerigos Church)

포르투의 전경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클레리고스 종탑’이 제격이다. 가파른 계단에 숨이 가빠오기도 하지만, 종탑 꼭대기에 도착하면 눈 앞에 펼쳐지는 주황 지붕에 넋을 잃게 된다. 포르투의 가장 높은 공기를 마시며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느리게 움직이는 트램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종탑에 올라가면서 성당의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숨겨진 힐링 스팟, 
포르투 근교 마토지뉴스 (Matosinhos) 

유럽 자유여행으로 포르투에 일주일 이상 머문다면 숨겨진 힐링스팟 ‘마토지뉴스’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1번 트램을 타고 종점에 도착해보면 잔잔한 포르투의 바다가 펼쳐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별하진 않지만 소소하기 때문에 더욱 정겨운 곳이다. 찾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노을 진 고요한 바다를 보기에 제격이다. 이어폰과 노트를 챙기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포르투 여행의 묘미이다.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을 마치며, 포르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매캐한 매연 연기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도시다. 그리고 그들의 태생적인 여유로움이 도시 곳곳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긴장감을 가득 안고 찾아온 어느 유럽의 낯선 도시이지만 이토록 포근히 맞아주는 곳은 없었다. 편안하고 정감 있는 도시, 가을 포르투를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사진 : 에디터 소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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