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유럽여행 필수 코스, 크리스마스 마켓 5곳
겨울 유럽여행 필수 코스, 크리스마스 마켓 5곳
  • 이예지 에디터
  • 승인 2019.11.1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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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럽의 밤은 길어도 너무 길다. 밤이 한창 길 때는 오후 4시부터 해가 지기 시작하니 말이다. 이 긴긴 유럽의 겨울밤을 달래주는 존재가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시작되어 유럽 곳곳으로 퍼져나간 행사다. 마켓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겨울 유럽여행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를 떠나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다.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까지, 길게는 새해까지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겨울 유럽여행을 실컷 즐겨보자.

1. 독일 뉘른베르크 (2019. 11. 29 ~ 2019. 12. 24)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된 나라 독일에서는 대도시, 소도시 할 곳 없이 전국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자면 단연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을 꼽을 수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은 바로 ‘슈톨렌(Stollen)’과 ‘렙쿠헨(Lebkuchen)’. 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 빵과 쿠키이다. 특히 렙쿠헨은 뉘른베르크가 원조이므로 잊지 말고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즐기기 바란다.

2.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2019. 11. 22 ~ 2019. 12. 30)

파리 근교에 있는 소도시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이 되면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한다. 11개의 마켓, 300여 개의 상점이 도시 곳곳에 열리기 때문이다. 마켓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이곳 특산 빵인 쿠글로프(kouglof)와 바게트빵에 치즈와 햄을 올려 구운 플랑베(Flambée)를 먹어보자. 아, 플랑베를 먹을 때 치즈는 스트라스부르가 있는 알자스 지방의 특산 치즈인 Muster치즈를 올려먹는 것을 추천한다.

 

3. 오스트리아 비엔나 (2019. 11. 15 ~ 2019. 12. 26)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설명하는 단어는 ‘화려함’이다. 그만큼 마켓들이 크고 화려하게 꾸며진 게 특징이다. 쇤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등 화려한 궁전 안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는 정말 특별하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중 규모가 가장 큰 마켓은 비엔나 시청사 앞에서 열리는 마켓인데, 약 150개의 상점에서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품 혹은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근처에는 스케이트장도 열린다. 이곳에서 사야할 기념품은 바로 스노우볼. ‘made in Austria’라고 쓰였는지 꼭 확인해보자.

4. 영국 런던 (2019. 11. 22 ~ 2020. 01. 06)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도시, 런던 역시 도시 곳곳에서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래스터 스퀘어, 그리니치 빌리지, 하이드 파크가 대표적인데 이중에서도 하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마켓 ‘윈터 원더랜드’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로지 겨울에만 열리는 테마파크이니,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정말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퍼레이드, 밴드 공연 등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하다. 먹거리 부스가 나라별로 있어 유럽 여러 나라의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5. 체코 프라하 (2019. 11. 30 ~ 2020. 01. 06)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해 다른 주제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2017년에는 ‘프라하의 역사’, 2018년에는 ‘동화’가 주제였다. 2019년 주제는 11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겨울 유럽여행으로 프라하에 갈 예정이라면 꼭 체크하길 바란다.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마켓 중에서도 구시가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가장 규모가 크다. 마켓 중심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매 순간 음악이 흘러나와 굉장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 뜨르들로(trdlo, 굴뚝빵)를 먹는 것을 잊지 말자.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꼭 해보아야 할 것!

지역마다 다른 특색을 지닌 크리스마스 마켓이지만, 어떤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든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따뜻한 와인을 마시는 것이다. Mulled wine, Vin Chaud(불어), Glühwein(독일어)이 쓰인 상점을 찾아다니자. 따뜻한 와인 한 잔이 추운 겨울 당신의 몸을 녹여줄 것이다. 

와인을 담아주는 컵을 모으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마켓 혹은 상점마다 컵의 디자인이 다 달라서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가게에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특별한 겨울을 원하는 당신, 과감하게 겨울 유럽여행을 계획해보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따뜻한 와인 한 잔이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겨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에디터 소장, 뉘른베르크 관광청, 스트라스부르 관광청, 비엔나 관광청, 런던 관광청, 프라하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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