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퇴 후 그가 선택한 제2의 삶은?” 금속으로 로봇 만드는 메탈아트 작가 조우석
“대학 중퇴 후 그가 선택한 제2의 삶은?” 금속으로 로봇 만드는 메탈아트 작가 조우석
  • THE UNIV
  • 승인 2020.01.0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하루 3시간, 일주일 20시간씩 10년 혹은 하루 6시간씩 5년 동안 꾸준히 파고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위해 다니던 대학까지 중퇴한 용기 있는 아니, (솔직히 말해서는) 무모한 남자다. 단지 TV에 나오는 스타가 되고 싶어 학교를 중퇴한 후 서울에 올라와 수도 없이 많은 오디션을 봤던 그는 끝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럼 내가 공연을 만들지 뭐!” 그렇게 시작한 라이브드로잉쇼 총연출로 일하기를 10년. 또 다른 도전이 하고 싶었던 그는 이제 새로운 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딱딱하고 차가운 금속, 메탈이라는 소재에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 메탈아트 작가이자 아티스트, 조우석을 만나보자.
 

[NH20 해봄] 스무 번째 주인공,
메탈아트 작가 조우석

10년 외길만 걷던 남자,
‘메탈아트 작가’로 거듭나다?

자신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도전의, 도전에 의한, 도전을 위한 삶을 사는 남자. 메탈아트 작가 조우석이라고 한다.

메탈아트 작가가 하는 일
고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만든다. 나는 주로 사람 형태의 로봇, 귀여운 로봇, 멋있는 로봇 등을 만들고 있다.

메탈아트 작가가 되기 전엔 다른 일을 했다고?
TV에 나오고 싶어 대학교도 중퇴하고 서울로 올라와 수도 없이 오디션을 봤지만, 계속 떨어졌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공연을 만들면 떨어질 일이 없지 않을까?’
그래서 공연 연출 분야에 뛰어들 게 됐다. ‘페인트히어로즈’라는 난타 같은 라이브드로잉쇼의 총연출을 맡았다. 미술 전공은 아니었지만 미술과 관계된 일을 해보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 

 

메탈아트에 처음 매료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라이브드로잉쇼는 그림을 그리는 공연이다. 10년 정도 라이브드로잉쇼를 하면서 평면적인 요소만이 아닌 조형적인 요소를 추가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메탈아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종로 청계천에 가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재료들이 있다. 다양한 재료들을 보며 상상해 보고, 하나씩 사서 만들다 보니 마음에 드는 완성물이 나오더라. ‘아, 이거 재밌겠는데?’ 생각이 들어 자연스레 빠지게 되었다.

 

내 작품 결과물의 원천은
‘즐거운 상상’

작품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가?
보통은 재료 자체에서 영감을 받는다. 금속 재료를 막 사다놓고, 볼트를 보면서 ‘이건 (로봇)눈으로 끼우면 좋겠네.’ ‘이쪽 방향이 무늬가 더 예쁘네’ 생각하는 등 이런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사람들이 작품을 보고 어떻게 느꼈으면 좋겠나
‘와 이 재료를 이렇게 썼네’ ‘이걸 이렇게 가공을 했네’ ‘어떻게 이렇게 상상을 했을까’ 생각하시면 좋겠다. 나도 그렇게 상상을 하면서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결과물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즐거운 상상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사소한 생각이 만드는
크나큰 도전

끊임없는 도전의 원동력은?
생각의 끈을 항상 잡고 있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게 있다’ 이런 생각들을 늘 갖고 있으면 어떤 상황을 보든 어떤 재료를 보든 거기에 대입되는 것들이 쏟아져 나올 때가 있다. 그때를 잘 캐치하면 또 새로운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 작은 전시장이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실험적인 공연들을 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말이다.

 

조우석 작가에게 ‘해봄’이란?
공기와 같은 것. 곁에 항상 있다.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소소하게 작은 것들을 하나하나 해보다 보면 그것이 바로 도전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도전하는 청춘들에게 한마디
여러분 도전해보세요. 작은 도전이 모이면 자신만의 인생 코스가 만들어집니다.

 

메탈아트 작가 조우석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클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