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 <너의 이름은>
꿈 속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 <너의 이름은>
  • 정미숙
  • 승인 2017.01.12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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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흥행중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법!

올해 초에 개봉한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는 1500만명의 관객으로 일본내 애니메이션 흥행 2순위까지 될 정도로 일본을 휩쓰는데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계속해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고, 포스터 패러디도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국내 개봉 포스터

특히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언어의 정원><초속 5센티미터> 등 사실적인 작화와 감수성 어린 작품들로 개봉 전부터도 일본은 물론 한국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받는 감독이다.

서로의 몸이 뒤바뀐 주인공들

이 작품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쿄에 사는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들은 가족, 친구들, 풍경 등 모두가 낯설음을 느끼고 서로 뒤바뀌었음을 깨닫게 된다.

절대 만날 리 없던 두 사람은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된다.

확실한 게 한가지 있어. 우리는 만나면 ...분명히, 바로 알아볼거야.

이 작품은 수 없이 얽혀있는 빨간 실 같은 두 사람의 인연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되고, 수많은 인연들이 겹쳐 지금을 만들어 낸다는 메세지도 담고 있다.

작품 내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따뜻함과 신비로움과 설렘을 담아 서로를 찾아 헤메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관객들의 몰입도는 높아지게 된다.

설렘 가득한 청춘의 모습과, 미래를 찾는 젊은이의 모습에 과거까지 회상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전 작품 <언어의 정원>

이런 풋풋한 청춘들의 러브 스토리와 더불어 이 작품의 영상미 또한 작품을 보는데 한 몫을 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이 영화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빛을 가장 아름답게 활용하는 감독,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감독이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의 화사한 색감의 영상미 만으로도 영화를 즐기는데 충분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극사실적인 소품

이번 작품 <너의 이름을>을 포함한 그의 작품에서는 유독 풍경을 크게 잡는 전체 샷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하늘에 비친 도시의 모습이나, 아름답게 노을이 지는 모습, 사람들의 발걸음부터 그냥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보이는 휴대폰 등의 소품들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초속 5센티미터>

그리고 빛의 굴절 등과 같은 빛의 효과를 태양이 2,3개 있는 것처럼 과장도 하면서 아름답게 사용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압도적인 퀄리티와 영상미에 빠져들게 한다.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계단. 공식 홈페이지의 광고에도 나오는 장면이다.

또한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작화를 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관객들은 즐겁게 작품을 감상한 후 애니메이션 속의 장소들을 직접 '성지순례'하기도 한다. 따라서 그 지역은 관련 관광 상품까지 개발될 정도다.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실제 장소와 비교해보는 맛까지 있다.

먼저 이 첫번째 장소는 요 쓰야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스가 신사의 계단이다. 이미 이 계단은 관광 명소가 되어 사람들의 발이 끊이질 않고, 안내판까지 붙어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풍경이 더 넓은 공간을 담고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실사와 매우 유사하다.

 

기후현 히다시의 다카야마 본선 히다 후루카와 역

역시나 어느게 실사일지 모를 정도의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 장면은 양 옆의 건물들은 물론, 역 뒤의 나무와 산들의 정경까지도 세세하게 그려져있다.

시나모 마치역의 도코모 타워

애니메이션에서는 실제의 타워보다 조금 크게 그려진 감이 있지만, 표지판과 대충의 풍경 위치와 각도까지 일치한다. 추가로 감독 특유의 일출의 빛까지 표현 함으로써,  관객들의 감성을 또 한번 자극한다.

<너의 이름은>

스크린을 가득 메우며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무너뜨리게 하는 광활한 풍경 작화와 다채로운 색감, 그리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과 빛을 따라 흐르는 사물들과 하나하나 디테일한 요소들과 인물들을 보며 즐거움을 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 

그리고 다양한 메세지들 담고 있고, 실제 장소까지 등장하고, OST 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등 여러 관람 포인트까지 갖추고 있는 이 영화는 올해 국내 개봉 첫 애니메이션으로 충분한 가치로 즐기기 충분하다.

또 설렘 가득한 풋풋한 청춘의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작품'을 감상하러 영화관에 나들이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참고 및 출처 : https://tabichannel.com/article/102/kimin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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