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만큼 예쁜 밤하늘의 불꽃축제 '롯데월드 불꽃축제!'
봄 꽃만큼 예쁜 밤하늘의 불꽃축제 '롯데월드 불꽃축제!'
  • 정미숙
  • 승인 2017.04.07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맞은 화려한 불꽃축제에 다녀온 후기

 

이번 불꽃놀이의 명당이라고 볼 수 있는 롯데월드 타워 주변의 석촌호수에는 낮부터도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날씨가 풀린 만큼 피크닉을 하러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불꽃축제가 진행된 4월 2일에는 롯데월드 타워 주변 석촌호수에도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벚꽃의 개화가 늦어서 벚꽃 사이에서 터지는 불꽃은 볼 수 없었지만 석촌호수 가운데에 전시되어 있던 스위트스완 프로젝트의 대형 백조들과 어우러진 불꽃은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축제 때문인지 불꽃축제가 열리기 한 시간 전인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으로 더더욱 몰리게 되었고, 예상된만큼 미리 대응을 했음에도, 사건사고를 막을 수는 없었다. 롯데물산 전 직원 수인 150명의 100배인 1500명에 달하는 안전요원을 현장 배치했지만 관람객은 수십만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총 13명의 부상자 또한 생기게 되었다.
 

 

밤에 바라본 석촌호수 "스위트스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백조 두마리와 아기 백조들

이번에 정식으로 개장한 롯데월드타워는 사업지 선정 후 30년만에 각종 논란 끝에 마무리되었고 지상에서 꼭대기까지 555미터로 지하 6층, 지상 123층, 연면적 805,872㎡로 축구장 115개를 합친 크기라고 한다. 이렇게 최대의 높이, 크기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이기에 굳이 잠실 근처가 아니더라도 멀리서도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의 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은 각자 원하는 위치에서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세팅하며 불꽃놀이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필자는 그나마 사람이 덜 한 근처 잠실한강공원 대교에서 관람을 하였다.

 

 

필자가 직접 본 불꽃축제의 일부

무지막지하게 약 40만명의 수많은 인파 속에서 진행된 불꽃놀이는 기대만큼 색을 바꿔가며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하고 동시에 진행된 건물에서 나오는 레이저 쇼 또한 사람들의 감탄을 지어냈다. 사용된 불꽃의 색감은 다른 불꽃들보다도 무척 화려하고 예뻤고, 건물벽에 설치된 LED를 활용하여 태극기 형상, "KOREA" 글씨 모습이 미디어파사드의 형식으로 보여지는 모습또한 아름다웠다. 11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기에 너무도 충분했고, 무엇보다도 타 불꽃놀이와 차별성이 있던 부분은, 보통은 하늘로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인데 건물에서 불꽃이 터진다는 점이 신기하고 이번 불꽃놀이의 가장 큰 특징이였던것 같다. 용이 승천하듯 아래 또는 위로부터 차근차근 건물을 휘감는 불꽃들을 보며 모두 놀라워했다. 

 

 

(출처: 롯데물산)

 서울세계불꽃축제나 부산 불꽃축제처럼 대표적인 대형 불꽃축제처럼 최고의 퀄리티의 불꽃은 아니였지만, 외관의 조명을 활용하고 수직형 불꽃놀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컨텐츠임이 확실하다. 불꽃놀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때는 수많은 몇십만의 인파가 동시에 한 곳으로 움직이고 몰리다보니 발을 디딜틈이 없을정도로 힘들고 밀치는 등 혼잡이 너무 심하고 시민의식이나 운영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주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번 축제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