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에 등장한 통영 핫플레이스 '다찌집'의 모든 것
알쓸신잡에 등장한 통영 핫플레이스 '다찌집'의 모든 것
  • THE UNIV
  • 승인 2017.06.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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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첫 방영한 '알쓸신잡(이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등장한 통영의 다찌집이 화제에 올랐다. 알쓸신잡의 첫 에피소드에서는, 유희열과 4명의 잡학박사(?)(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들이 통영의 한 식당에 모여 수다를 즐기는 모습이 등장한다.

"다찌"는 통영의 매력을 더해주는 명물 중 하나로,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딸려 나오는 통영식 술집이다. 바닷가 부근에서는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수도권이나 내륙 지방에서는 흔치 않은 다찌, 오늘은 애주가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다찌"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다찌집"?

 

다찌는 일본말인 "다찌노미(立飮み)"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서서 마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앉아서 푸짐한 술상을 즐길 수 있다는 현재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상반되는 유래다. 정확한 유래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고기잡이를 나가기 전 가볍게 막걸리를 한 잔 하고 나간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현재는 다양하고 풍성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술집이라는 뜻으로 자리매김 한 듯하다.

 


 

다찌집 메뉴

 

예전의 다찌집은 오롯이 단골들에게 배를 불릴 안주를 대접하는 개념, 일종의 '쉼터'였다. 주인은 단골을 알기에 그들의 입맛에 맞는 안주를 준비하고, 단골은 주인이 준비해주는 안주로 맘 편히 배를 불렸기 때문에 안주 메뉴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요즘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변한 다찌집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예전 단골들의 입맛에 맞추던 형식은 사라지고, 대개 통일된 안주가 나온다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각 다찌집 별로 상차림 및 주대는 차이가 있지만, 대개 상차림은 기본적으로 2,3인이며, 주대는 해산물 안주를 포함하여 약 60,000~80,000원 선이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성수기 철 바닷가 근처 바가지요금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대개 추가로 술을 주문하게 되면 더 풍성한 상차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통영 다찌집의 참 매력이다.

 


 

통영 다찌집 리스트

 

여행 시 어떤 집을 찾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다찌집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게 오르내리는 통영 다찌집을 소개한다.

 

물보라 다찌 / @zxc1011

수요미식회에 방영되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집이다. 그 인기는 미리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라고. 통영의 유명 여행지인 동피랑 마을과도 가깝게 위치해 있으니, 하루 마무리 코스로도 적합하겠다.

- 경주법주 25,000원 /  복분자 20,000원 / 화랑 20,000원
- 영업시간 : 매일 오후 6시 ~ 자정 12시

 

강변 실비 / @ mentomori84

한번 방문하면 다시 찾을 정도로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강변 실비. 분위기는 다소 아늑하나 세련된 느낌은 가지고 있지 않다. 금액은 2인 기준 60,000원. 다찌집 기준에서는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한 상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 2인 다찌 : 60,000원
- 영업시간 : 오후 6시 ~ 자정 12시

 

울산 다찌 / @studiocestbom

3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울산 다찌. 통영의 다찌집을 방문해본 사람들에게는 꽤 정평이 나있는 집이다. 다양한 매체에도 소개가 되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보통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다찌집과는 다르게 오후 12시부터 영업을 하는 집으로 점심 식사도 가능하다.


- 1인(2인 이상) 다찌 30,000원
- 영업시간 : 매일 정오 12시 ~ 자정 12시

 

가만이다찌 / @ damvv

앞서 소개한 3곳이 매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는 맛집이라면, 가만이다찌는 통영 토박이들에게 인증받은 맛집이다. 기본 2인상도 타 다찌집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다찌집을 방문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 다찌 2인 : 40,000원

 


 

통영의 명물이라 불리는 다찌집, 하지만 이 다찌집이 오직 통영에만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꼭 통영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방문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른 지역에 위치한 다찌집을 소개한다.

 

다른 지역의 다찌집은?

 

양산 다찌 / 출처 - @yim_e

꽤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진 집이다. 통영의 다찌집이랑은 다르게 기본 해산물 안주 외에도 잡채, 해파리냉채, 콘치즈, 전 등 다양한 메뉴가 나온다는 것이 특징. 통영보다 해산물의 비율이 높지 않아서인지 1인 값도 저렴한 편이다. 원조라 하기엔 뭐 하나, 다찌집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다찌 1인 : 15,000원

 

동성 다찌 / 출처 - @gomdoreeda

아귀찜이 유명한 마산에도 다찌집이 자리하고 있다. 아귀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동성 다찌. 역시나 통영 다찌집들에 비해선 저렴한 금액을 자랑한다. 통영에서는 기본 2인 60,000원에 받아볼 수 있는 상을 4인 60,000원에 받아볼 수 있으니, 다찌집 기준에서는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 다찌 2인 : 40,000원

 

임진각 다찌 / 출처 - @rouge_sy_

진주에도 꽤 많은 다찌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 곳은 임진각 다찌다. 외관만 봐서는 크게 끌리지 않을 수 있으나,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맛집.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웨이팅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1인 2만 원으로 앞서 소개한 다찌집들과 크게 금액 차이는 없다.

- 1인 다찌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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