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잡학박사들과 함께 독서여행
알쓸신잡 잡학박사들과 함께 독서여행
  • 김가은
  • 승인 2017.07.2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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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잡학박사 작가들의 책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지식을 방출해주는 잡학박사 5인방 김영하, 정재승, 유시민, 황교익, 유희열이 국내 방방곳곳을 여행하며 새롭고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해주며 전 세대에 인기를 얻고 있다. TV를 볼 수록 정말 아는 것이 많다, 신기했지만 실제로 이 잡학박사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잡학박사 5인방 중 직접 책을 내며 알쓸신잡 이전에도 지식을 뽐낸 그들의 책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알고보면 더 신비하고 감성적이며, 똑똑한 그들의 책과 함께 알쓸신잡 독서여행을 떠나보자.



1.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는 2010년에 초판이 나왔을 때부터 잘 정리된 국가론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 당시, 유시민 작가는 지금은 없는 국민참여당의 대표였다. 지금도 썰전에서 활약하는 그는 정치인에서 작가, 그리고 시민으로써 이전 정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우리나라의 사회 현안을 짚어주며 훌륭한 국가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초판에서 유시민 작가는 2009년 용산참사를 계기로 국가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가했고 최근 국정농단 등 국민들을 실망하게 하는 사건들이 계속 일어났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유시민 작가와 함께 한나라의 국민으로써 나라를 공부하고 정의로운 나라에 살기위해 더 훌륭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다.

2.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 유시민

유시민 작가는 1984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당시 ‘서울대 학원 프락치 사건’에 연루되어 주모자로 몰렸고, 1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수사기관의 정보원이라는 혐의를 받은 네명의 가짜 학생들을 서울대 학생들이 감금해 폭행했다는 혐의이다. 유시민 작가는 변호를 맡은 변호사와 각자 항소이유서를 작성해보기로 하고 직접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항소이유서를 쓰는데 걸린 시간은 14시간, 감옥에 누워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문장을 머릿 속에 넣고 순수하게 14시간을 썼으며 퇴고는 안했다고 한다. 200자 원고지 100장 분량이었고 판사들이 돌려볼 정도로 법조계 전설이 됐다고 하는 글이다.



3. 오직 두사람 - 김영하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아이를 찾습니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옥수수와 나’를 포함해 단편 소설 7편이 실렸다.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 그리고 ‘상실 이후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한 사람의 복합적 감정이 담긴 내면부터 다양한 관계의 모순, 읽을수록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까지 김영하 작가는 잘 얘기해준다. 그의 소설은 거침없지만 세심한 감정까지 표현해준다. 책을 읽고나선 이해하지 못해 계속 생각하게 되는 구절들과 사람 감정 회복의 (불)가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일을 겪은 이들에겐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는 일만이 있다는 것을‘ 이라 김영하 작가는 말했다.



4.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김영하

제 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이다. 삶과 화해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자살을 도와주는 자살안내인이 화자로 등장한며 의뢰인을 소재로 또 소설 속 소설을 쓰는 구조이다. 우울, 고독, 불안, 자살 등 어두운 분위기에 자리 잡지 못하고 하는 삶을 사는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삶에 대한 열망이 없어진 그런 황폐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면 현재의 사회와 다름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지금 현대 사회란 ‘죽고싶다’ 라고 마음만 먹고 검색 한번만 해보면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고나면 소설 마지막 문구인 작가의 물음에도 한번 답해보도록 한다. ‘멀리 떠나가도 변하는게 없을까, 인생이란’



5.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 정재승

물리학자, 뇌과학자, 또는 알쓸신잡을 보면 공룡, 영화 등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정재승 과학자의 베스트셀러 책이다. 과학 콘서트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시간이 흘러 찾을 수 없었던 정보들을 추가하고 오류를 수정해 개정증보판으로 재출판 되었다.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 과학 콘서트는 새롭고 다채로운 과학은 복잡한 사회에 숨겨진 흥미로운 사실을 읽어낼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한다. 여러 과학서이자 인문학적 성찰로도 읽히는 이 책은 ‘브라질 땅콩 효과 (부피가 큰 덩어리가 운송되는 과정에서 점점 위로 가게 되는 효과)’, ‘머피의 법칙 (안 좋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처럼 과학과는 무관해 보이는 이야기, 여러 학문을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조화롭게 녹여 흥미롭게 소개해 준다.



6.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행복한 맛여행 - 황교익

전 신문기자, 현 국내 1호 맛칼럼니스트로 여러 방송에서 음식에 대해 자세하고 다양하게 알려주는 황교익 칼럼니스트이다. 계절에 따라, 지역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을 찾아 여행할 수 있는 책이다. 요즘 현지음식도 배달을 해 조리해 먹을 수 있지만 제철 음식을 생산지에서 직접 먹어보는거 만큼 전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을 생산자들의 노고도 함께 알려주면서 보통의 맛집의 정보처럼 장소, 음식의 종류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식문화, 실 생활에서도 생각날 수 있는 정보들을 말해준다. 황교익 칼럼리스트는 알쓸신잡에서 여행에서 음식도 중요한 부분이라 말했다. 요즘 다양하고 다채로워지는 음식들을 맛보기전에 이 책을 읽고 각 현지로 제철음식 여행을 가보면 어떨까 한다.

 

" 알쓸신잡 박사들이 직접 쓴 책을 읽어보자! "

 

과학과 문학, 정치, 음식을 넘나드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그들이 쓴 책 6권을 소개해보았다. 흥미로운 그들의 이야기를 방송에서만 듣는 것이 아쉬웠다면 오늘 소개한 알쓸신잡표 책들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방송에는 나오지 못 한 그들의 지금과는 또 다른 매력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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