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1주일 안에 끝내는 미드 BEST 7모음
미드추천, 1주일 안에 끝내는 미드 BEST 7모음
  • 박윤주
  • 승인 2017.08.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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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방학을 마지막까지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다들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보통 몇 달 동안 드라마를 보다 긴 시즌에 지쳐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에디터도 학기 중에 유명하고 시즌이 긴 드라마들을 보다 시험 기간이 겹쳐 끝을 보지 못 해 아쉬웠던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개강 전에 1주일만 투자해도 충분히 완결을 볼 수 있는 짧은 7편의 미드추천을 하려고 한다.

 

미드추천 1 - 닥터 후(Doctor Who)

1주일 만에 끝낼 수 있다더니 웬 세계 최장수 SF 드라마? 라고 하겠지만 닥터 후는 유명하면서도 충분히 짧은 시간에 완결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닥터별로 파트를 구분하고, 닥터가 바뀌면 스토리와 등장인물도 바뀐다. 따라서 꽂히는 닥터 한 명을 뽑아 그 부분만 집중해서 본다면 드라마 전체의 완결을 아니더라도, 내가 선택한 닥터의 시작과 끝을 본다는 점에서 완결을 볼 수 있다. 닥터 후는 세계 최장수 SF 드라마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체계적인 세계관을 자랑한다. 2~3개의 시즌으로 구성된 한 닥터의 파트를 보고 나면 여러분도 후디안이 되어 있을 것이다.

 

미드추천 2 - 팬 암(Pan Am)

1960년대 팬 아메리카 항공사의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일상을 담은 시대극이다. 총 14부작으로 짧은 드라마인데 반해 스토리는 첩보를 다루는 등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 마고 로비의 리즈 시절을 한껏 볼 수 있는 드라마이며, 이 드라마 이후로 마고 로비가 스타 반열에 올랐다. 4명의 스튜어디스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나라별 에피소드로 담고 있는데, 스튜어디스와 조종사 사이의 러브라인이나 퍼스트 클래스 진상처리 등 시대극이지만 재미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는 드라마이다.

 

미드추천 3 - 셜록(Sherlock)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영드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된 셜록. 첫 시즌부터 셜록과 왓슨의 케미와 21세기 셜록 홈즈라는 신선한 소재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폰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과, 셜록이 해결한 사건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왓슨의 모습을 원작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시즌에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완결을 보기는 쉽지만 그만큼 감질나는 스토리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도 크다. 현재 시즌 4까지 방영되었으며 두 배우 모두가 인기의 절정을 달리는 스타인만큼 다음 시즌 제작도 오래 걸릴 예정이다. 하지만 개강 전에 충분히 전 시즌을 끝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미드추천 4 - 블랙 미러(Black Mirror)

앞의 세 편의 드라마와 달리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적이고 어두운 컨셉을 유지한다. 기본적으로 방송, 미디어의 이면을 주제로 현재 소비되는 미디어들의 어두운 이면을 각 에피소드에서 풍자한다. 에피소드들이 먼 미래나 디스토피아 등 SF 성격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닥터 후 처럼 판타지물이라기보다는 일상 속의 기술 발전과 그의 부작용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시즌 2까지 방영되었고 에피소드 별로 스토리가 다 다른 옴니버스 형식이기 때문에 색다른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미드추천 5 - 브로드 시티(Broad City) 

너무 진지한 내용이나 긴 에피소드가 부담된다면 가볍게 보면서도 20대로서 공감까지 얻을 수 있는 브로드 시티를 추천한다. 브로드 시티는 조금 어설프고 괴짜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에비와 일라나가 뉴욕에서 정말 제멋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애부터 우정, 자아와 직업 등 20대가 겪는 모든 고민을 코미디 시리즈다운 엉뚱함으로 풀어내는 것을 보고 있으면 금방 시간이 간다. 큰 생각이 필요 없어서 에피소드마다 부담도 없고, 코미디인 만큼 한 에피소드가 20분을 좀 넘는 길이어서 금방 현재 나온 시즌까지 끝낼 수 있다. 조금 정신 나간 미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드추천하는 시리즈이다.

 

미드추천 6 -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Unbreakable Kimmy Schmidt)

어릴 때 사이비 교주에게 납치돼 4명이서 벙커에 갇혀서 자란 소녀가 어른이 되어 구출을 당한다. 어두워 보일 것 같은 소재이지만 그야말로 긍정의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하는 키미 슈미트가 현대 세상에 적응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기밖에 모르지만 은근 정이 있는 룸메이트부터, 수상한 과거와 괴짜 분위기를 풍기는 집 주인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드라마의 맛을 살려준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로 코미디 장르인 만큼 그리 길이도 길지 않다. 우연찮게 배경도 브로드 시티처럼 뉴욕이니 꼭 봐보도록 하자.

 

미드추천 7 -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

최근 가장 미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시리즈 중 하나로 미드추천의 단골이 된 루머의 루머의 루머이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넷플릭스에서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로, 좋아하던 소녀가 자살을 한 뒤 그 소녀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받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내용이 10대들의 고민이나 어두운 면 등을 사실적으로 담고, 트리거를 유발할 만한 실감 나는 장면도 있어 보는 것에 좀 주의가 필요하지만 인기 시리즈인 만큼 엄청난 흡입력과 몰입도를 자랑한다. 시즌이 하나밖에 없지만 거의 완결 같은 느낌을 받으며 볼 수 있고 시즌 2도 확정됐기 때문에 1주일 만에 볼 미드추천 리스트에 등극했다.

 

" 방학 마지막까지 알찬 문화생활을 즐기자! "

 

학기가 시작되면 과제니 시험이니 바빠서 이런 일상적인 문화생활도 즐기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시간을 크게 투자하기엔 아까운 당신이라면, 더유니브의 미드추천 리스트를 보며 가볍게 드라마 감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개강 전에 짧고 재미있는 미드를 보면 게다가 영어 실력도 늘릴 수 있다. 무거운 주제부터 가벼운 코미디까지, 눈도 귀도 자극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를 끌어당기는 재미있는 미드를 통해 마지막 남은 1주일을 더 알차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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